[ 아이와 함께 제주도여행 : 월정리해변 ]
제주도로 가족여행을 떠나면 해수욕장을 찾을때 반드시 이곳을 가라고 추천해주고 싶다.
아이와 함께라는 전제가 있기 때문에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공간이 필수인데 동해안은 수심이 다소 깊은 편이고, 서해안은 갯벌이다.
제주도 역시나 몽돌해변과 같이 돌로 이루어진 해수욕장들이 있는데, 이곳은 가는 모래로 이루어져 있으며 한참을 걸어가도 수심이 깊지 않아 거의 절대 아이가 위험해지는 일이 없다는 장점이 있는 여행지이다.
최근에 상어가 출몰했던 함덕해수욕장과는 조금 거리가 있기 때문에 상어에 대한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고, 실제 관광객이 노는 곳의 수심이 너무 얕아 물고기(?)의 두려움과는 다소 거리가 먼 곳이다.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것은 8월에 떠났던 여행치고 매우 한적한 해수욕장이었다는 점이에요.
참 이상하죠? 제주도여행을 가면 해수욕장에서 수영을 즐기는 시간보다 바다가 보이지 않는 내륙지역의 관광지를 많이 돌아다녔어요.
그러다 세화리 벨롱장? 이었나 그곳을 가기 위해 여행일정을 잡다보니 제주 동북부지역으로 계획을 잡고 떠난 곳이 바로 월정리해변이었어요. (벨롱장은 주말에 열리지 않는다하여 그냥 포기했죠)
날이 좋은 날 여름휴가를 떠나면 사람들로 북적일 곳이에요. 다른 곳에 비해 사람이 적었던 이유라면 아마도 주변 숙박시설이 아직까지는 커지지 않았다는것이 아닐까 싶어요. 실제로 이 근처에 하루 묵고 싶었으나 시설이 괜찮은 곳은 다른 지역으로 이동을 해야했죠 (2016년도 이야기입니다)
아이가 감기가 살짝 있었던지라 물에서 길게 놀지도, 수영복을 따로 챙겨서 나온것도 아니어서 그냥 물가에서 가볍게 노는정도? 아이는 젖어도 근처 샤워장에서 씻으면 되니까 관계 없으나 저희 부부는 그런 상황은 아니었으니까요 ㅎ 월정리해변 사진을 보면 왜 아이와 함께 제주도여행 코스로 잡아보면 좋은지 아실거예요. 이전에 소개했던 우도의 해변과는 차이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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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쯤 가볼만한 곳이 우도라면 아이와 자주 놀러가고 싶은 제주도 여행지 중 하나인 월정리해변의 풍경은 좌우에 있는 풍력발전소의 커다란 날개가 사진에 같이 담겼을때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한다는 점에서 만족스러웠다고 할 수 있어요.
파~~~란 바다, 그리고 하~~얀 모래가... 몇년이 지난 지금도 다시 가고 싶은 곳으로 떠오르네요.
올해는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있어서 가지 못하지만 둘째가 태어나면 다시 한번 제주도로 여행을 떠나 월정리해변에 발걸음을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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