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여행 : 삼척레일바이크 코스 선택 시 알아두셔야할 점

[ 강원도여행 : 삼척레일바이크 ]

서울에서 살면서 여행을 떠나는데 바다를 보고 싶다면 가장 빠르게 도착 할 수 있는 곳은 서해죠.

그러나 대다수가 서해바다를 보면서 "와 바다다" 라는 느낌을 받을 수 없는 것이.. 여름철 점심때쯤은 물이 빠지고 갯벌이 자리하고 있는 물떼 때문이에요. 그래서 최근에는 서해보다는 주로 동해를 선호하고 있어요. (남해는... 한번 가보았으나 너무 멈니다.)

최근에 강원도여행을 자주 갔죠. 그리고 리뷰도 많이 남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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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여행 목적지는 속초였습니다. 자주 가는 숙소가 거기에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죠. 물론 서울에서 고속도로를 타고 바다를 가장 먼저 만나는 도시가 속초이기도 합니다. 강릉과 삼척의 경우에는 경로 상 밑으로 더 내려가야하죠.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함께 얘기를 드릴까해요.

▶ 속초여행을 계획한다면 삼척레일바이크는 신중하게 선택

생각보다 이동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입니다. 숙소를 하나로 두고 속초 시내에서 삼척까지 왕복을 하기에는 시간적인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첫날 가는 길에, 또는 돌아오는 날에 강릉을 거쳐서 오는 것은 약간의 시간 차이가 발생하기는 하지만 삼척은 그곳에서도 30분 가까이 더 내려가야하기 때문에 시간적인 것을 감안해야하죠.

강원도여행 코스를 잡을때 그다지 멀지 않다는 생각을 하면 나중에 큰 코 다칠 수 있어요. 구불구불한 도로를 지나는 것은 아니나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겠죠.

▶ 삼척레일바이크 정거장 선택은 이렇게!

삼척레일바이크 정거장을 선택할때 대다수가 궁촌역을 선택합니다. 이유라면 더 위에 있기 때문에 다른 여행지에서 왔을때 이곳이 가깝다는 이유가 가장 크죠. 물론 그러하기는 하지만 차로 이동하면 생각만큼 출발지와 도착지가 그다지 멀지 않기 때문에 어디를 선택해도 관계 없습니다.

오히려 다른 기준으로 정거장을 선택하는것을 추천해봅니다. 우선 궁촌역에서 출발하는 경우 낮은 경사도를 길게 올라가는 코스이며 끝에 조금 큰 경사의 내리막 터널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반대로 용화역에서 출발하는 경우는 처음이 조금 경사가 있더라도 후반부 긴 시간동안 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미세한 차이이기는 하지만 어떤것이 좋을지를 선택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 땀 내기 싫다면 과감하게 다른 것을 택하자

강원도여행에서 삼척레일바이크를 택하는 이유는 특별하다는 것이겠죠. 다른 곳에도 레일바이크는 있지만 뷰 자체가 조금 다르기 때문에 이곳을 찾아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시원한 바닷 바람이 불어도 그늘 없는 햇볕 아래서 달리는 것을 감안해야합니다. 빠르게 달린다면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어오겠으나 레일바이크가 꼭 빠르게 달릴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지는 않습니다.

이유는 두가지로 페달링을 하지 않으면 안 갑니다. 전동이 도움을 준다거나 하지 않는 오로지 강력한 심장과 다리로만 작동하는 것이죠. 그리고 한번에 그룹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앞 차와의 간격 유지를 해야하고 앞 차가 느긋하게 즐긴다면 그 페이스에 억지로 맞춰야합니다. 제일 먼저 타는게 좋겠으나... 줄을 서서 들어가는데 그게 어찌 되려나요.

강원도여행을 준비하면서 미리 코스를 짜보시는 분들은 위와 같은 내용을 확인하여 일정을 잡아보세요.

바다를 구경가서 여유롭게 한가지 장소를 길게 즐기는 것도 여행의 재미입니다. 오랜만에 간 여행이라는 이유로 많은 곳을 둘러보기 위하는 일정을 잡다보면 오히려 기억조차 남지 않는 여행이 될 수도 있으니 여유를 가지고 여행을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