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 소나무집 초당순두부 ]
인싸가 뭐 별거있나요? 핫플레이스에서 남들이 하는것 따라서 더 멋지게 사진 찍어 올리는게 다죠.
물론 그만큼의 영향력이 있어야만 쉽게 인싸가 될 수 있다는 것은.. 변하지 않지만요.
강원도여행을 떠나면서 첫날 강릉에서 먹을 점심메뉴를 선정하는데 있어 인싸맛집을 찾아봤습니다. 물론 그 이유로 인싸가 찾는곳은 아니에요.
이 글을 통해서 보여드리는 것 역시나 먹었던 점심 메뉴가 아닌 디저트니까요.
이곳이 유명한 이유라면 강릉 시내에 있다는 점과 초당동으로 초당순두부 가게가 밀집되어있는 곳에 있다는 점이에요.
물론 음식의 맛도 괜찮다라는 점에서 사람들이 찾는거겠죠. 저희가 강릉에 도착했을때가 12시가 조금 안된 시간이었는데 번호표가 60번대였고 대기자는 7팀이었어요. 그리고 나서 저희가 들어갈때 번호표 뽑는 기계에 대기자수가 15팀으로 늘어났으니 인기를 체감합니다.
아이가 있는 집도 강릉 소나무집 초당순두부에서 메뉴를 시켜서 먹을 수 있어요. 딱히 아이까지 인원수에 포함해서 메뉴를 시킬 필요가 없었고 그것을 강요하지도 않았죠. 성인 4명에 아이 1명이 있던 저희 테이블은 [ 얼큰순두부전골 3인 + 순두부백반 1인 ] 을 주문했어요.
순두부백반은 메뉴판처럼 뚝배기로 나오는게 아니지만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고 적당히 간이 되어있어서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았죠.
어른들의 경우에는 저희야 몰라서 얼큰순두부전골을 시켰으나 가능하면 해물순두부전골이나 해물두부전골을 시켜드시는 것을 권장해요.
그런데... 메뉴 사진이 없네요? (아이가 스마트폰을 가지고 가서 찍은 사진이 없는게 흠이네요....ㅎ;;;)
점심을 위해 강릉 소나무집 초당순두부에서 식사를 했지만 실제 인싸 맛집으로 이곳이 떠오르는 것은 순부두전골도 백반도 아닌 순두부젤라또 때문이에요. 3,500원의 젤라또 아이스크림으로 대기번호는 없지만 가게 앞에 줄을 서서 기다리면 먹을 수 있죠. 공짜는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의 리뷰를 봤지만 Sold out 된 메뉴는 오늘만 그런게 아니라 한동안 쭉~인듯 싶네요.
저희는 순두부젤라또와 인절미젤라또를 시켰습니다.
우선 순두부젤라또가 기본 베이스인데 무난한 맛이었어요.
엄청나게 맛있어서 또 와서 먹어야겠다 하는 맛은 아니고 디저트로는 만족스러운정도였네요. 인절미절라또는 순두부젤라또에 인정미와 콩가루가 뿌려져있는데 잘못 먹으면 옷에 콩가루가 다 묻어요. 먹을때 주의해야겠어요.
개인적으로는 순두부젤라또가 괜찮았으나 6살 아이는 그다지 좋아하는 맛은 아니었네요.
강릉까지 온 김에 인싸맛집이라길래 들러봤는데 실패는 아니었다는 점에서 만족을 합니다. 물론 여행을 온 김에 맛있는 것을 먹는다는 목적에는 또 올만한 강릉 소나무집초당순두부였지만, 이걸 먹기 위해서 강릉을 와야지 정도는 아닙니다.
참고로 이곳 주차공간이 협소하여 만약 가게 앞에 주차공간이 없다면 골목 초입에 공영주차장(무료)인 곳이 있으니 그곳에 대고 걸어 오셔야 할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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