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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묵동 떡볶이 맛집 : 묵동할머니떡볶이의 짜장떡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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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ditor 2019. 5. 2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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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랑구 묵동 떡볶이 맛집 : 묵동할머니떡볶이 ]


우선 맛집에 대한 글을 쓰기에 앞서 대부분의 맛 평가는 주관적이기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지 않아요.

또한 이 집의 특징은 1990년 이전에 태어난 사람들에게 옛날 초등학교 앞 떡볶이집의 옛말을 느낄 수 있는 추억의 맛이에요.

삼양시장에서 파는 떡볶이와는 전혀 다르지만 그 추억의 맛 자체는 같다고 할 수 있죠.

추억을 먹고 싶다면 한번 가보세요.





태릉입구역과 화랑대역 사이에 있으나 지명상 묵동에 있기 때문에 중랑구 떡볶이 맛집으로 지칭해요.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굉장히 작은 가게에요. 주변 건물들이 헐어지고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시장골목 역시나 변하고 있는데 그 속에서도 소박하게 장사를 하시는 노부부를 만나실 수 있어요. 원래 이곳의 손맛은 현재 운영하시는 노부부의 어머니가 원조라고 합니다.

연세가 있으시다보니 아들이 이어서 하고 있는데, 젊은 아들이 아닌 저에겐 아버지와 할아버지의 중간쯤의 연세셨어요.





이 가게가 핫한 이유라면 생활의달인에서 나와 떡볶이 맛집으로 선정이 되었다고 해요.

특이한 것은 다른 곳이 빨간색의 일반떡볶이라면 이곳은 짜장떡볶이만 판매하고 있어요. 아이들 입맛에 어울리지만 애들 입맛인 어른이도 애정할만한 맛이죠. 간판이나 이것저것은 조금씩 바뀐듯 하나, 가게가 어마어마하게 커지거나 하진 않았어요.





테이블이라곤 10명정도가 붙어서 앉을정도의 홀이고, 배달의민족으로 배달을 한다고 하니 포장이 가능해요.

모든 음식이 포장보다는 홀에서 바로 나온 그 상태로 먹는 것이 좋으니 저희는 매장에서...가 아니라 이 날 워터파크를 가는 날이라 점심에 가볍게 먹기 위해 찾은 가게였죠. 실제로는 중랑구 묵동 떡볶이 맛집인지도 모르고 갔다는게 진실이겠죠 ㅋㅋㅋ





묵동할머니떡볶이에선 짜장떡볶이만 팔아요. 그나마 매운 맛을 조절하여 판매를 하고 있는데 입구에서 따로 데우고 있는 것이 맵기의 차이라고 할 수 있죠. 약간매운맛에 양념을 더 넣어서 나오는 것이 매운맛으로 주문하면 많이 맵다고 미리 안내를 해주시더라고요.

저희야 아이도 있고 매운거 먹고 고생하기보단 맛있는걸 좋아해서 < 원조 + 약간매운맛 > 으로 주문했어요.


주문할때 추가메뉴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기본적으로 계란 1개, 야끼만두 1개가 들어있어요.

더 드시고 싶은 경우에만 추가를 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희는 그것도 모르고 둘다 추가해서 계란이 4개 ㅋㅋㅋ)





옛날 사람인 와이프와 저는 짜장떡볶이가 꽤나 마음에 들었어요.

떡만 먹기보다는 소스와 함께 수저로 떠먹을때 더 맛있었다고 해야할까요? 떡만 먹으면 조금 아쉬움이 있어요.

단, 간이 쎈 음식을 잘 안먹는 10살도 안된 아들에겐.. 글쎄요. 그렇게까지 맛있진 않았나봐요.

(결국 근처에 있는 홍루이젠 샌드위치를 먹었어요... 그것도 간이 쎄지 않나???)


이런 점 때문에 중랑구 묵동 떡볶이 맛집이라곤 해도 주관적이라고 말씀드리는 거에요.

굳이 짜장을 좋아하지 않는데 맛집이라는 것 때문에 갈 필요는 없어요. 자신이 매운걸 더 좋아한다면 일반 떡볶이 맛집을 찾는게 더 좋아요.





"음식은 남기면 벌 받아요" .... ㅋ


깨끗하게 먹었습니다. 왠지 포장을 해서 집에서 밥이랑 같이 먹고 싶은 맛이네요 ㅋㅋ

떡볶이는 소스가 맛이 있어야 함께 먹을 수 있는 순대나 튀김을 찍어먹는 또다른 맛을 느낄 수 있는데 그런 점에선 합격

작은 가게임에도 연세가 많으신 부부 사장님의 친절함도 만족했습니다.


아쉬운 점은 작은 점포이기 때문에 따로 주차공간이 있는건 아니고 시장 골목에 있기에 편의성은 조금 떨어지네요.

동네에 살기에 큰 문제는 안되지만 외지에서 오는 경우에는 이런 점은 참고하셔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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