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전거 출퇴근 그리고 체중감량 -
2일차..는 아이 재우다 잠들었다.
그리고 3일차가 되는 새벽,
이상하게도 새벽 2시부터 자꾸 깨는데 지각의 여파인듯
그래서 출근 전 어제의 이야기를 적어볼까 한다.
* 다이어트가 되는지는 이 글 끝을 보면 된다. *
어제도 당연히 자전거가 없기 때문에 [ 따릉이 ] 출퇴근!
그런데 정말 끔찍한 아침이었다.
겉보기에는 멀쩡해 보이는 자전거들이지만,
막상 조금 달려보니 문제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중랑천 중간엔 거치소가 없다.
그렇게 '끽끽' 거리는 자전거를 끌고 출근했다.
저렴한 비용에 보관소를 따로 마련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
그러나 자전거가 복불복이라는 단점이 생각보다 크다.
직장인 다이어트를 정말 돕기 위한 누군가의 조작?
좋은 자전거에 비해 힘이 더 들기 때문에
어쩌면 운동은 훨씬 더 되는 듯 싶기는 하다.
자전거 출퇴근 첫번째 날에는 없던 마음...
내가 아는 동네이기 때문에 옆으로 빠지고 싶은 마음.
출근 때는 옆으로 조금만 빠져서 자건거를 바꿀까?
퇴근 때는 조금 덜 간 곳의 거치소에 맡길까?
이런 유혹이 계속해서 자리잡는다.
힘들어서다.....
출근때는 그냥 갔다.
퇴근때는 자전거전용도로를 벗어나 일반도로 선택!
이유라면 크게 변하지 않는 풍경탓에 더욱 힘들다.
더욱이나 밤바람이 생각보다 매섭다.
맞바람이 불면 자전거가 안간다. ㅋㅋㅋㅋ
자전거 출퇴근의 아침과 저녁시간을 비교해보자.
아침엔 자전거 상태가 너무 안좋아 평균 14.5km/h 뿐이 안된다.
물론 저녁에도 첫날에 비해 조금 떨어진다.
20km/h 에서 강바람 맞으며 달리니 쭉쭉 떨어지더라...
격하게 자전거가 사고 싶어지는 마음이 생긴다.
직장인 다이어트가 구매욕구를 만들줄이야....
- 월급타면 사자리스트 -
1. 로드자전거(10만원선)
2. 안면마스크
3. 안장젤쿠션
회사에서는 차라리 헬스장을 다니는게 어떠냐고 말한다.
그런데 헬스... 생각보다 쉽게 포기한다.
여유가 있어 PT를 받는게 아니라면 말이다.
그리고...
내 키에 나오면 안되는 뚱뚱한 몸무게...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건강검진 때 82kg 이었다.
그 당시에는 청바지를 입고 있었지만 공복이었고,
지금은 수면잠옷을 입고 밥먹은 후다.
2일동안 자전거로 63.89km 를 달렸고,
총 3시간 59분 51초가 걸렸으며,
어플이 알려주는 칼로리 소모량은 1252kcal 이다.
검사 받은지 일주일 정도 지났으니
그 사이 빠질 일이 없던것을 감안하면,
2kg이 운동으로 빠졌다 생각하니 더 열심히 해야할듯
3일차 직장인 다이어트는 오전만 달린다.
무리해서 스스로 포기하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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