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영화 크람푸스, 크리스마스 영화가 이래도 되나 싶은 리뷰

Movie & Drama

by Editor 2018. 12. 23. 13:50

본문

반응형




영화 크람푸스

- 크리스마스 반전 영화 -









12월 25일, 모든 가족이 행복해지는 날..

모든 영화가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산타에 대한 어린 마음을 표현한다.

나이가 먹고나선 산타할아버지가 없다는 것을 알게되었으나

어릴때만큼은 실제 존재한다고 믿었다.

그리고 나 역시나 아이에게 그렇게 해주고 있다.


크리스마스는 누구에게나 마음 따뜻한 날이다.

그러다보니 동서양을 구분하지 않고 행복한 스토리 영화만 있다.

그런데 2015년 다소 독특한 소재의 영화가 개봉했다.





< 영화 크람푸스 >


제목만 들어서는 이런 영화가 있었나싶다.

실제로 12월 23일 채널 슈퍼액션에서 방영되었으며,

이와 함께 출발! 비디오 여행을 통해 소개되기도 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크리스마스 영화와는 달리

포스터에서 느껴지는 것만으로도 공포스럽다.





흔히 크리스마스에 가족행사의 모습은 이렇다.

서양의 문화이기도 한 크리스마스라

우리와는 다소 다른 모습일진 몰라도,

어렸을적부터 봐왔던 모든 영화가 그래왔다.


하지만 영화 크람푸스는 조금 다른 시선이다.






얼핏보면 산타와 같은 의상으로 보일 수 있으나

실제 그 모습을 보면 기괴하기 짝이 없다.

한쪽 다리는 인간의 다리, 다른 한쪽은 염소다.


이 모습은 실제로 영화에서 만들어진 것이 아닌

유럽 문화 속에 있는 전설 속 괴물이다.

그의 등장은 산타가 존재하지 않는 세상에 나타난

어두운 산타의 모습이랄까?


실제 영화 크람푸스는 산타에 대한 믿음이 사라지고,

크리스마스에 대한 행복한 마음보단

그 시기를 챙겨야한 현실 속 사람들의 마음을 표현한다.

일반적인 영화 속에선 산타에 대한 믿음이 사라지는 순간

한 아이의 믿음으로 다시금 돌아온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나,

이를 좀 더 극단적으로 표현한 공포 영화가 아닐까 싶다.






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크람푸스의 부하들 역시나

다른 작품에서는 다소 기괴하나 착한 성품을 지닌 녀석들로 나오지만

이곳에선 웃음끼 싹! 빼고 악독하기 짝이 없는 겉모습 그대로

그 행동들을 보여주기 때문에 사람들이 당황하지 않나 싶다.









사실 어릴적부터 우리가 알고 있던 [ 크리스마스 ] 에 대한

배신감을 심어주는 영화라 공감대를 얻기는 쉽지 않아보인다.

또한 현재 개봉작이 아닌 이미 개봉을 했던 작품이었던 점에서도

이것이 이슈가 되기엔 어려워보인다.


오히려 악평을 받으면 받았지 말이다..


하지만 달리 생각해보면 우리는 흥행을 위한 작품

또는 틀에 박힌 룰을 지키는 영화만을 보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이 작품이 독립영화 성향을 지니고 있지는 않으나,

좀 더 창의적인 소재를 영화화 한 것이 아닐까 싶다.


물론... 다시 보지는 않을것 같다는게 흠이다. ㅎ




728x90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