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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흥행, 그 속이야기

Movie & Drama

by Editor 2018. 12. 2.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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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안 랩소디

- 음악 영화의 왕좌를 갈아치운 영화 -






세상에 영화는 참 많다.

그리고 장르 또한 워낙 다양해서 사람마다 취향에 따라 선택한다.

물론 상업영화가 예술영화에 비해 잘되는것은 어쩔 수 없다.

이 부분을 제외하고 [ 음악영화 ] 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은 평을 지니는 것이 공통점이다.

하지만 분명한 한계가 존재했다.

그렇기에 흥행의 관객수에서도 일반 상업영화에 비하면...


이번 보헤미안 랩소리 흥행은 이것을 바꾸었다.

그리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이 영화의 특징이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귀에 익은 [ 노래 ]다.


퀸(Queen) 이라는 그룹에 대해 잘 모르더라도,

작품 속 등장하는 노래들은 익숙하다.

그렇기에 관객은 영화에 쉽게 몰입할 수 있다.

신기한 것은 최근에 나온 노래들보다 옛노래의 감성이 더 짙다.

그렇기에 더욱 오랫동안 사랑을 받는다.

아마도 과거의 노래들의 완성도도 있겠지만,

아날로그 감성이 한몫하지 않을까?


상업성은 동일하나 무에서 유를 창조하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변형 또는 공식에 기초를 두기에 다른 느낌일지도 모르겠다.





두번째로는 노래가 중심이 아닌 [ 사람 ] 을 중심으로 둔 내용이다.


보헤미안 랩소디의 구성은 일반적은 음악영화와는 조금 다르다.

오히려 한 인물에 대한 자서전과 같다고 해야할까?

인물의 인생에서 음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에 여러곡이 다뤄지나

정작 영화 전반의 내용은 프레디 머큐리가 살아온 삶을 그린다.


천재는 일반인과 다르다고 해야할까?

새로운 발상은 남들과 같은 삶을, 같은 시선을 두곤 만들어지지 않는다.

그렇기에 그의 인생을 담은 작품은 지루하지 않다.

지속적으로 음악에 비중을 두는 다른 작품에 비해 이 영화는 특이하다.

오히려 노래의 FULL 버전을 위해 마지막 20분을 챙겨봐야할정도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시대적인 배경은 나에게도 맞지 않다.

그럼에도 좋았던 것은 이질감이 생길 수 있는 부분에

나에게 익숙한 노래가 그 부분을 채워주기 때문이다.


지금도 배척되어지고 있는 동성애에 대한 부분이 과거엔 어땠을지 상상해보자.

그리고 그가 겪어야 했던 많은 순간을 들을 떠올려보자.

스스로가 선택했으나 그로 인해 잃어야만 했던 것이 있다.

그리고 자신의 자리를 다시 찾아오는 과정이 인상적이다.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혼란을 제대로 잡지 못했기에 끌려다녔고,

그러한 과정 속에서 인간관계에 대해서도 볼 수 있었다.









결국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프레디 머큐리는 가족에게 돌아갔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했다.

가족이라는 개념이 꼭 피가 섞여야만 가능한 것은 아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찾은 극장에서 가슴 찡한 작품에 눈물을 흘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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