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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IN 걸캅스 : 웃음에 반전은 없었다

Movie & Drama

by Editor 2019. 6. 2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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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vie in 걸캅스 ]



영화를 보기 앞서 그 작품이 어떤 장르인지를 정확히 알아야한다.

코미디 영화에서 진지함이나 수십개의 톱니바퀴과 완벽하게 맞아 떨어지는 모습을 바라는 것은.. 너무 각박한 요구사항이다.

놀라운 스케일,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감탄을 자아내는 작품이 있는가하면, 보는 내내 즐거우면 그만인 작품도 있기 마련이다.

아마도 영화 걸캅스는 후자에 속한다고 봐야겠지? 그렇기에 기대감을 내려놓고 즐겨본다.





한국영화든 헐리우드영화든 기본적으로 '반전' 이라는 Point 가 존재한다.

이는 관객이 보는 동안 예상치 못한 장면이나 전개를 통해 몰입도를 높힐 수 있는 일종의 장치이다. 뻔하면 자연스레 식상하고, 예상 가능한 전개가 이어지면 지루해한다. 웃기려고 만든 영화가 지루하면 망한것이다. 그렇기에 다소 억지스러움이 연출되더라도 반전을 가미하여 일단 웃기고 봐야하는 것이 이와 같은 장르의 영화다.





영화에서 반전을 만들어내는 것은 주로 주인공이 아닌 조연, 또는 까메오다.

그리고 영화 걸캅스에서 그 역할을 하는 것이 윤상현(조지철 역)이다. 검사를 준비하는 사범고시생.. 컬크러쉬에 반해 라미란(박미영 역)과 결혼하고 그 이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기 때문에 관객들은 조지철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다.





"저 남자가 중요한 무언가를 할꺼야" 라는 생각으로 영화를 감상하다보면 사건사고마다 등장하는 모습을 보며 괜히 "설마...설마..." 하는 마음이 든다. 우리가 최근까지 접했던 영화 속에서는 그렇게 등장하여 의외의 중요한 역할을 하곤 하는데 이 작품에서는 정말 라미란, 이성경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영화가 끝날때까지 예상을 벗어난다. 예측했던 반전이 하나도 들어맞지 않는 반전을 만들어 오히려 웃음을 자아낸다.





물론 모든 것이 만족스러운 것은 아니다. 스릴러, 액션, 추리 등의 장르였다면 빌런이 더욱 부각되기 마련이지만 이 작품에서만큼은 챕터 1의 악당정도로만 비춰진다. 분명 악역 역시나 나름 인지도가 있는 배우들인데도 말이다.








걸캅스 평점 : ★★★★☆ 


시리즈물을 제외하곤 영화의 끝맺음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한편의 작품이 끝나고 이제 상영관에서 나와야하는데 이건 영화가 아직 덜 끝난거 같은 기분이 든다면 .. 분명 실망한 작품인 것이다.

영화는 매주 찾아볼 수 있는 드라마가 아니기 때문에 한편으로 한 이야기가 제대로 끝나야만 한다. 시리즈물 역시나 이를 어느정도는 반영해야한다고 본다. 그런 관점에서 걸캅스는 만족도 높은 코미디 영화이다. 평점이 낮다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아~무 생각없이 보고 웃었다면, 그것으로 성공한 것이니까.


물론 영화 속에서 사회가 바라보는 여성에 대한 편견을 다소 많이 비춰보인다는 것이 아쉽다. 웃음 속에 잔잔하게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던 것 같으나 오히려 그러한 배치가 여성에 대한 편견을 그저 웃음의 소재로만 보게 만들진 않았나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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