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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깨끗함이 대만족 🥽🏊‍♀️

LIFE

by Editor 2022. 11. 24.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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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서 40분 거리에 스파

■ 4인 가족이서 66,000원

■ 깨끗한 시설 때문에 만족도가 높은 겨울 가족 여행지

 

어른이 놀 수 있는 공간과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에는 명확하게 구분이 있다. 그래서 둘다 만족할만한 장소를 찾기란 매우 어렵다는게 지난 9년간 느낀 점이다. 그나마 괜찮은 곳이라면 바로 물놀이(수영장)인데 아이가 어리면 어릴수록 야외에서 노는 것에 제한이 생긴다 바로 날씨나 기온 때문이다. 어른이 약간의 쌀쌀함을 느끼는 정도라면 아이들에게는 오들오들 떠는 경우일 수도 있고, 신나게 놀고 있지만 입술이 파랗게 질리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짧게 놀 수 밖에 없거나 포기해야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그런 점에서 스파는 고민거리 하나를 제외시켜주는 가족 여행지이다.

 

물놀이는 역시 여름이 시즌이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북적이는 곳에 No-Mask를 한 상태로 가는 것에 대한 부담이 있어 가지 못했다가 드디어 로우시즌인 11월에 딸과의 첫번째 물놀이에 가봤다. (물론 펜션의 물놀이나 갯벌체험을 제외한 워터파크 수준의 물놀이를 기준으로 하면 첫번째다)

 

 

원래는 현대오일뱅크 보너스카드를 가지고 있다면 평일 기준으로 더 가까운 아산 스파비스가 여행 목적지였다.

하지만 주변에서 다녀온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돈을 조금 더 주더라도 차라리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를 가는 것을 추천했다. 이유는 역시 시설이 매우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점이다. 큰 아이들이 놀기에는 성수기를 제외하면 아쉬운 점이 있으나 부모 입장에서는 위생상 괜찮은 곳을 더 선호하기 마련이니까.

 

도고 온천 일대에 많은 숙소가 있었으나 해당 숙소들은 노후화가 꽤 진행되었고 주변 마을 역시나 유지되지 못한채 사장된 분위기다. 물론 스파를 가게되면 외부음식 반입이 안되기 때문에 외부와는 단절의 느낌이고 끝나고 나와 저녁 식사를 위한 식당을 찾는 정도인데.. 주로 고깃집이 전부라 차라리 인근에 있는 순천향대학교 일대 식당을 찾는게 좀 더 나을듯 하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해본다.

 

위 사진은 평일(화요일) 기준의 방문 사진이다.

방학 시즌도 아니고 학교에 체험학습을 신청하고 다녀왔던지라 확실히 한산했다. 오히려 그래서 더 좋았다고 해야할까? 북적이지 않은 공간에서 여유있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좋았던 점이었고,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걱정이 크게 들지 않을정도로 거리감이 있었다.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의 스파 공간에서 좋았던 점이라면 온수 파도풀이 아니었나 싶다. 다른 곳에서 온수로 이렇게까지 하는 곳을 보지 못했어서 신선했다. 유수풀이나 다른 공간은 다른 곳들과 비슷했기에 평가하기는 애매했지만 확실히 파도풀은 달랐다. 아쉬운 점이라면 유수풀이 조금 더 따뜻했으면 하는 바램이 든다. 아이가 있다보니 야외로 나오면 아직 추위가 시작되지 않았어도 찬 바람이 크게 느껴지는데 좀 더 따뜻했으면 더 오래 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과 깊이도 조금만 더 깊었다면 이라는 생각이 든다.

 

대체적으로 수심은 아이들이 적당히 놀기 좋은 편이지 어른이 즐기기엔 2% 아쉽다.

 

 

겨울 시즌이라 아쉬운 두가지, 아이들이 놀만한 놀이시설이 운영을 하지 않거나 차가운 물이다. 왼쪽 사진의 경우 상시 가동이지만 찬 물이라 어른도 갔다가 바로 돌아오는 공간이고, 오른쪽은 여름에만 운영한다. 이것만 겨울에도 운영했다면 더 많은 가족 고객을 받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화요일날 굳이 방문한 이유라면, 로우시즌동안 화요일만 스파데이라고 해서 50% 할인된 가격인 22,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정가가 44,000원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괜히 깨끗하게 관리되는게 아니라는 생각도 든다. 건물 외부부터 락커룸, 샤워실까지 꾸릿한 냄새 하나 없이 깔끔하게 되어있으며 수영복과 수영모(모자), 물안경 정도만 가지고 오면 나머지는 다 있다고 보면 되니 번거롭게 짐 챙길 필요도 없는 곳이라 괜찮다. 물론 구명조끼나 튜브의 경우 대여료가 있기에 개인 것을 가지고 갔으나, 수건이나 샤워용품 등은 비치가 되어있어 그냥 안 가지고 가도 된다. (예전 어느 스파에선 여자 사우나쪽엔 수건 수량 제한도 겪어본 적이 있다)

 

아이들이 좋아해서 다시 갈 계획이지만 평일에 또 가야하나 아니면 주말에 가야하나 고민이다. 물론 요즘 보면 수시로 당근마켓에도 표가 저렴하게 나오기도 해서 좋은 기회가 되면 조만간 다시 물놀이 하러 GO? ㅎ

 

이렇게 서울 아닌 곳에서의 적응을 조금씩 하고 있다.

 

 

📍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 충남 아산시 도고면 도고온천로 176

오전 9시 오픈, 스파데이(화요일) 현장구매 시 인당 22,000원

36개월 미만 자녀의 경우 증빙서류 제시 시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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