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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찍는 셀프가족사진 #1년차 & 잉크젯 사진용지

Marriage

by Editor 2021. 11. 1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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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찍는 셀프 가족사진


전문가는 장비도 좋고 실력도 좋다.

그만큼 비용(Money)을 지출해야한다는 대가가 필요하다.

하지만 대가를 지불하고도 결과물에 실망하는 경우가 많다.

이유라면.. 전문가의 문제보단 환경적인 문제로 인해 피사체의 경직된 표정이랄까?

우리 부부가 그러한 케이스다.

 

셀프사진관에서 촬영을 해볼까 하다가 1년차에는 집에서 찍어보기로 했다.

이것을 하는 이유는 예전에 해외사례로 매년 사진을 찍어 20년이 넘도록 별 것 없지만 가족으로서 매우 의미있는것 같아보여 도전해보는 것이다. (원래는 작년부터 했어야 둘째의 첫 해부터인데.. 생각이 짧았다 ㅎㅎ;;)

 

* 촬영장비 : Canon 650D + Speedlite 430exⅡ

* 촬영장소 : 좌측 창으로 자연광이 들어오는 거실 & 주방식탁

* 촬영시간 : 오전 11시

 

몇일전에 테스트로 딸과 단둘이 셀프 가족사진을 찍어봤다.

그 당시에는 적당한 밝기로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다. 저질 몸매임에도 불구하고 soso했던 결과물에 만족했다고 해야할까?

모델이 아니기에 어디 내놓을정도는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보관할 용도니까 스스로가 만족하면 되지 않을까?

어찌되었든 그때의 기억을 되살리며 다시 촬영했는데 매매매매매매매매매매우 만족이 안되었다.

 

 

셀프 가족사진이 어려운점이 바로 그 점이다.

뭐가 문제인지를 제대로 캐치하지 못해서 실패의 고비를 넘지 못한다는 점이다.

 

◀ 왼쪽이 늦은 저녁에 거실조명으로 찍은 것이고, ▶ 오른쪽이 자연광+스트로브로 찍은 것이다.

어째 조명이 더 밝은 느낌이지 않나? 이걸 해결하지 못하고 결국엔 아이가 짜증을 부리기 시작하여 보정으로 마무리했다 ㅋㅋ

역시 사진이 꽃은 포토#인듯하다.

 

 

신기한 건 셀프가족사진을 찍는데 아이들만 나온 사진은 매우 만족스러운데 우리 부부가 끼면 뭔가 이상하다.

스스로의 얼굴에 만족도가 높지 않아서일까?

아니면 고슴도치 Love 라서 그런걸까? ㅋㅋ

 

 

아내 말로는 애들 사진말고는 제대로 건진게 없다고 한다.

초점때문에 둘째에 포커싱이 가고 나머지가 다소 흐리게 나온게 제일 나은것 같다고 하는거보면.. 내 실력+내 외모가 가장 큰 문제이지 않을까? 뭐 처음부터 정말 잘 꾸미고 찍으려고 했던 셀프 가족사진이 아니라서 괜찮지만 그래도 아쉬운건 어쩔수 없다.

 


 

그리곤 사진 인화에 들어갔다.

미리 구매해놓은 [ Canon Glossy Photo Paper 10x15 ] 로 집에서 인화를 해봤다.

레이저 프린트가 아닌 잉크젯이기 때문에 가능한 사진용지가 따로 있다.

이유라면 너무 두꺼우면 용지를 끌어올릴때 씹히는 문제가 있다. 용지걸림이나 색번짐 등의 문제가 없는 믿을만한 제품을 찾아보는데 캐논 제품이 잉크젯 사진용지로 적합하더라. 후기가 나쁘지 않았다.

 

 

물론 우리집은 캐논 잉크젯은 아니다.

브라더 제품으로 DCP-T420W 제품이다. 거기에 캐논 사진용지를 넣어 인화를 해보는데.. 처음에 품질을 고화질로 했더니 출력시간도 오래걸리고 생각보다 사진이 별로였다. 아니 색감이 별로라고 해야하나? 품질은 일반에 여백없음까지 완료하고 나서 나온 결과물은..

 

 

기준치가 [ Home ] 이라서 그런지 만족한다.

비싼 비용을 들이지 않아서, 그리고 원하는 사진 아무때나 뽑을 수 있어서라는 편의성이 플러스(+)요인이라고 해야겠다.

(*사진을 찍고 그걸 인화해서 다시 스마트폰으로 찍어서 블로그에 올리니 화질이 별로로 보이지만 실제론 준수하다.)

 

어찌되었든 첫번째로 찍어본 집에서 직접 찍은 셀프 가족사진은 만족한다.

정작... 인화한 사진은 어떻게 보관하고 꾸밀지가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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