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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Q&A : 아기 태열 어떻게 대처하고 있나

Marriage

by Editor 2020. 6. 23.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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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아기 태열 관리


한 차례 몸이 아파 병원에 다녀왔던 아기는 조금만 이상증상이 나타나면 심장이 덜컥! 내려 앉는 기분이다.

첫째도 아니고 둘째 육아인데도 불구하고 매우 낯설고 새롭다. 딸과 아들의 차이가 생각보다 크게 느껴진다..

요로감염 이후 잠잠하던 아이의 몸에 오톨도톨한 것들이 일어났다.

 

처음에는 알레르기인가 싶어 알레르기약을 찾아보는데 신생아가 먹는 약이 없다. 

첫째가 먹는 세노바액의 경우 알고보니 2돌이 지나고 나서부터 먹으라고 한다. 이미 갈색병에 들어있는 이 약도 구입한지 2년이 훌쩍 넘은 것 같아 버려야겠다. 그리곤 또 검색을 해보는데 마땅히 나오는게 없다. 그래서 아내가 씻겼다.

 

 

깜짝 놀란건 등과 가슴으로 넓게 퍼져있는 증상 때문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씻기고 로션을 바른 상태에서 선선한 바람을 맞으니 조금은 가라앉는것처럼 보였으나 실제로 정상의 피부로 돌아오지는 않았다.

그리고 주말이 지나 월요일 동네 소아과의원을 다녀오니 아기 태열이라고 한다.

 

아기 태열은 생후 2개월 정도부터 발생할 수 있는 증상 중 하나로, 관리만 잘 해주면 생겨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관리 방법에 대해서는 병원에서는 스테로이드 성분이 들어있는 약을 처방했다. 심한 경우 발라주고 증상이 호전되면 사용을 중단하라고 한다. 효과는 좋을 수 있으나 지속적으로 쓰면 그다지 좋은게 아니니까.. 집에서 할 수 있는 것들로는 순면으로 된 의류나 침구를 사용해 피부에 자극을 줄여주고, 땀을 많이 흘려도 샤워를 자주하는 것보단 물수건으로 가볍게 닦아주는 정도로 하라고 한다..

 

 

의사의 말로는 집이 습하거나 더운 경우 생길 수 있다고 하는데 우리집의 경우 후자다.

물론 에어컨을 사용하기는 하지만 또 장시간 틀어두면 추워서 선풍기와 함께 사용하며 어느정도 집안 공기가 시원해지면 끄고 잠을 잔다. 아이는 따로 침대에서 자기에 집개형 선풍기를 사용하나.. 생각보다 바람의 세기가 좋치 못해 병원을 다녀온 이후에는 벽걸이 선풍기의 바람이 어느정도 가는 곳으로 침대의 위치를 바꿨다.

 

아기 태열이 당장 문제가 되진 않겠으나 자는 동안 이전에 비해 더 많이 뒤척인다. 아이도 불편하니까 잠을 제대로 못 자는 것일지도.. 말 못하는 아이인만큼 미리미리 챙겨야한다. 

 

방치하면? 리를 해주는데도 불구하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에는 아토피 피부염을 의심해봐야한다고 한다. 그런데 돌이 되기 전에는 알레르기 검사도 안되고 아토피는... 집안 내력 상 아토피는 없었고 알레르기와 천식은 가족력이 있다. 첫째때도 걱정거리 중 하나였는데 둘째마저도 그러지 않기만을 바란다...

 

 

현재 시각 새벽 3시 20분...

올라간 실내 온도를 다시 낮추느라 잠시 일어나 글을 적는다. 선선해지면 다시 에어컨을 끄고 자야겠다.

 

+

 

함께 알아보고 있는 것은 아기 태열 매트로 젤형태의 충전제가 들어있는 제품이다.

유모차에 달아줄 선풍기도 주문을 하여 배송을 기다리고 있다. 집개형 무선선풍기를 구매하려고 하다가 쓰임이 너무 한정적일 것 같아 일반 무선선풍기(저소음)와 유모차 손잡이에 달 수 있는 고정거치대를 샀다. 그래도 알아주는 [ 프롬비 ] 제품이다.

괜찮겠지?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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