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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여행, 밤바다라기보단 야경보러 떠나?

LIFE

by Editor 2018. 10. 22.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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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여행, 야경을 보러 떠나자


노래로도 유명한 '여수밤바다' 이렇게 저렇게 하다보니 여행의 목적지가 여수가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2박3일간 머물고 부산으로 넘어가는 일정이었죠.

순천에서 점심때부터 해가 넘어가는 때까지 있다가 출발해보니 생각보다 오래 걸리는 여수행 운전...

길이 멀다기보단 도로가 그렇게까지 잘 정비되어있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해가 모두 지고 깜깜한 밤이 되어서야 여수여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해봅니다.



※ 본론에 앞서 이번 여행은 [ 순천 - 여수 - 고성 - 부산 ] 코스로 진행되며, 다른 여행지 소식은 아래 링크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2018/10/16 - [취미거리,] - 순천여행코스, 가을엔 역시 순천만습지 갈대

2018/10/17 - [취미거리,] - 순천여행코스, 아이와 함께 순천만국가정원 가면?



Q. 여수밤바다가 그렇게 예쁠까?


여수까지 오는데 지나간 길에 사진 찍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는 여수산단을 지나왔습니다.

확실히 해가 넘어가고 공장단지 내 건물에 빛이 모두 밝혀지니 무척 예쁘더라고요.

단, 아이와 함께 떠나는 여행인지라 단순 사진을 위해 어딘지 모른 뷰를 찾아나선다는건 무리가 있죠.









여수여행을 한다면 여수해상케이블카를 꼭 타보라고 하죠.

생각보다 여수가 그다지 넓지 않습니다. 왠만한 관광지가 오밀조밀하게 모여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1박2일로도 충분할듯 합니다.

이곳에 도착한 시간이 저녁 8시였으니 사실 사람이 많을리가 없죠.


사람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주차로 짜증을 겪지 않으려면 돌산공원으로 주차하러 가지 마시고 자산공원에서 왕복을 이용하세요.

이유는 자산공원 주변은 오동도 때문에 주차공간이 매우 많으나 돌산공원은 이곳 주차장 1개만 있다고 봐야하기 때문에 주말엔....

그나마 저희는 금요일 저녁이라 그다지 사람이 많지 않아 기다림이 거의 없었습니다.










일반 케이블카와 크리스탈캐빈 두가지로 나뉘어져있는 것은 여수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 모두 알고 계실거예요.

단! 낮에 타는 경우에는 크리스탈의 줄이 더 길수 밖에 없습니다. 배차시간이 더 길거든요.

밤에는 사실 깜깜하여 크리스탈을 타는 사람이 적습니다. 그래서 할인도 하고 있습니다.

어찌되었든 미리 인터넷으로 예매를 하였다면 티켓을 뽑아 사용하시면 됩니다.


빅오쇼와 함께 패키지로 판매하는 것들이 있는데 이때 빅오쇼 표가 있다면 이게 조금더 이득이에요.

어차피 케이블카는 구매 후 해당월이라면 아무때나 타도 관계없으니까요. (빅오쇼는 날짜 지정입니다.)








야경이라 하여 해가 완전히 진 시간을 찍는 것이 아닙니다.

보시는 것과 같이 가을, 저녁 8시는 해가 완전히 넘어가 건물에서 나오는 불빛만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습니다.

좀 더 밝은, 노을이 지는 시간대 촬영이 더욱 예쁘다고 할 수 있죠.

적당한 형체가 함께 나오는 사진이 더 예뻐요.


케이블카에서 구경하는 야경은.. 글쎄요, 여수밤바다가 그렇게 예쁘다는데 확 체감이 되지는 않습니다.

돌산공원에 내려서 공원에서 바라보는 대교 야경뷰가 가장 좋기는 합니다.









좀 더 일찍 와서 찍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다만 이번 여행이 사진을 찍으러 온게 아니라 가족여행이라는 점을 상기해보며 아쉬움은 잠깐!

아이들의 사진을 찍어주곤 다시 자산공원으로 케이블카를 타고 이동해봅니다.


여기서 포인트! 여수해상케이블카를 이용시에는 자산공원 아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되, 케이블카로 가는 엘리베이터와 붙어있는 오동도공영주차장보단,

가기 바로 전의 동백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시간이 무료입니다.

케이블카는 왕복구매 시 탑승 이후 3시간 이내에 돌아와야하기 떄문에 죽치고 있기 어려우며, 낮에도 자산공원쪽 관광지가 더 많습니다.









이번 여수여행에서 여수해상케이블카, 만성리검은모래해변, 오동도, 빅오쇼를 다녀왔는데요.

비용대비 케이블카가 그렇게까지 멋진 풍경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주말에 이곳을 가신다면 1시간 이상 대기를 해야한다고 하니 적어도 3~4시엔 줄을 서서 기다리세요.

6시가 넘어가면 많이 어둡기 때문에 야경을 보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아쉽긴 했지만 대실망까지는 아니었기에 여행을 매우 즐거웠어요.

다만 저녁을 거르고 한 여행이기에 숙소에 빠르게 돌아가 아이들과 늦은 저녁을 챙겨먹은건 어쩔수 없었네요.^^




다음엔 여수의 특이한 만성리검은모래해변으로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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