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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누나 & 윤중헌 새벽벙 : 나의 자전거 팩라이딩 첫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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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ditor 2019. 11. 4.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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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전거 팩라이딩 도전기 ]

 

 

따릉이를 탄 것을 제외하고 자전거를 구매하고 중랑천과 한강을 타기 시작한지 이제 7개월차입니다.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면서 운동을 하던터라 누군가 함께 탄다는 것은 거의 없었어요. 친구와 저녁에 뚝섬까지 왕복하는 정도이지만 요샌 거의 안타는 친구의 몸 컨디션과 저질 체력이나 매일 타는 저와 평균 속도가 다르다보니 애매했죠.

그러다가 우연한 기회에 자전거 팩라이딩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 아라누나 유튜브를 통해 오픈된 토요일 새벽벙에 참여

 

(본 글의 사진이나 GIF는 가급적 참여자의 얼굴이 나오지 않도록 촬영하였으나 조금 비춰지는 것에 대해서 양해의 말씀을 드리며, 혹시 삭제를 요하신다면 댓글을 남겨주세요.)

 

 

 

 

자전거를 타면서 자연스레 관심사가 로드자전거에 쏠리게 되었고 유튜브 영상도 자전거 유튜버의 영상들을 보게 됐죠.

그러다 알게된 유튜버인 아라누나와 동호인 TOP인 윤중헌 님입니다.

나이는... 알지 못하는데 위 유튜브 링크에서 볼 수 있듯이 이름이 아닌 '아라누나' 라는 명칭을 사용하시기에 자연스레 나이는 PASS!

 

기존에 모르는 사람들과 벙개를 즐기시기보단 훈련과 같은 고강도 라이딩을 하시다보니 이번과 같은 모임은 아직 시도단계라고 하네요.

그런것 치고 참여자 수를 보면 인지도가 얼마나 좋은지를 알 수 있습니다. 물론 흐르는 사람들 없이 안전하게 벙개를 마무리 했다는 것에 대해서 저와 같은 자린이들은 참 좋은 벙짱님이시죠.

 

 

 

 

새벽 7시에 출발하는 자전거 팩라이딩이라 이른 시간 일어나 해가 뜨기 시작하는 시간대에 자전거를 타봅니다.

쌀쌀한 날씨라서 사람도 그리 많지 않았고... 아직 제대로 갖추지 못한 장비들 때문에 살짝 걱정이 많이 되었죠. 자전거 라이딩 모임에 참여하지 못하는 이유가 주말엔 아이와 시간을 보내는 것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평페달에 일반신발, 빕도 없이 평상복 라이더이다보니 눈치가 보여서 선뜻 다가가지 못하겠더라고요.

 

 

 

 

 

스텝까지 포함하여 대략 15명정도가 달리는 자전거 팩라이딩이라 혹여나 사고 발생을 우려해 2그룹으로 나눠 달렸으며, 앞서가는 팩은 윤중헌 님이 끌어서 조금 속도를 내고 뒷 팩에서는 아라누나님이 팩라이딩 경험이 부족한 인원들과 함께 달리는 식이었습니다.

 

자전거를 함께 타면 그만의 재미도 있고 앞 사람이 바람을 막아줘 힘이 덜드는 장점도 있죠. 물론 마음이 안 맞거나 튀려는 사람이 있으면 사고가 날 수 있어 매우 조심해야합니다. (이후 촬영된 GIF 는 가능한 안전한 구간에서 찍은 것이지만 다음번엔 그냥 안전하게 자전거만 타야겠어요..ㅎ)

 

 

★ 이날의 아라누나 & 윤중헌 새벽벙은 중랑교에서 시작해 반지에스에서 라면을 먹고 다시 중랑교로 돌아오는 코스였습니다.

 

 

 

 

 

자전거 팩라이딩을 하면서 느낀 점이라면 확실히 앞 사람과의 호흡이 중요하구나라는 점이었어요.

일정 간격을 유지하면서 앞 장애물에 대해 공유하고 속도를 다시 맞춰간다는게 생각보다 쉽지는 않더라고요. 특히나 평소 페이스와 다르기에  솔로라이딩에서 느꼈던 노면 상태도 즉각 대응하기 어렵다는 점과 신경 쓸게 더 많아졌다는 점?

 

하지만 반대로 기록 단축에는 매우 유리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중랑교에서 반지에스로 갈때는 뒷 팩에서 아라누나님과 함께 달려보고 돌아오는 길에는 윤중헌 님이 끄는 앞쪽 팩에서 달려보니 그동안 순풍일때 헛구역질 하며 찍었던 스트라바 개인 PR이 전부 갱신이 되더라고요...ㅎ

'이래서 동호인 TOP이구나' 싶었습니다. 팩라이딩 한다고 분명 속도를 늦춰서 달리셨을텐데 말이죠.

 

라면을 먹고 반지에스 앞에서 팩라이딩 TIP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사인이나 사진을 찍고 싶은 분들도 친절하게 응대해주는 짧은 시간을 가졌어요. (위 프레임 사인은 다른 참가자께서 윤중헌 님께 사인을 받는 장면이에요.)

 

 

 

 

 

30km 정도의 가볍운 자전거 새벽벙이었지만 새로운 경험이라 매우 재밌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또 다시 참가해보고 싶어졌어요 ㅎ 물론 그 전까지 구색은 맞출 수 있도록 자전거 의류나 이것저것 준비를 해야겠죠? ㅎ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부분이지만 당사자가 신경이 쓰여 안되겠어요 ㅋㅋㅋㅋㅋㅋ

 

 

 

 

끝!! ㅋㅋㅋㅋ

 

같은 취미를 가지고 달리시는 두분의 모습을 보며 부러워했던 애기아빠로 다시 돌아와서 주말을 보내고 다시 출근을 대비해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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