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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 공룡박물관 : 가족 여행코스 잡을때 주의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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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ditor 2019. 6. 19.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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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고성 공룡박물관 & 상족암 국립공원 ]



여름휴가시즌이 조금씩 조금씩 다가오면서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요.

아이가 있는 경우에는 '무조건 바다!' 라는 공식이 가끔은 맞지 않을때가 많죠. 서해안은 갯벌이고 동해안은 수심이 깊고 남해는 멀고...

이런저런 이유들을 생각해보면 아이랑 여행 못갈꺼 같을때가 많은데 그래도 일부를 포기하고 가보면 아이도 부모도 좋은 추억이 되죠.





작년의 여행코스로 여름시즌은 아니고 가을시즌이라고 할 수 있는 10월에 다녀왔던 이야기입니다.

여름보다 해가 짧기 때문에 여행이 빡빡했던 것도 있으니 가족여행코스를 짤 계획이라면 참고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저희가 고성 공룡박물관을 간 일정은 여수에서 부산으로 넘어가는 길에 들리는 코스였습니다. 여수에서 부산까지 가는 코스가 서울에서 부산가는것만큼이나 시간이 오래걸린다는 것은 검색해보시면 알꺼예요. 그렇기에 이동중 거의 하루를 버리는 셈이기에 중간에 점심코스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물론 상족암 국립공원 안쪽에 제대로 먹거리가 있는것은 아닙니다.)





이곳이 가족여행코스로 괜찮은 이유는, 아이들은 공룡에 관한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어서이고, 어른 역시나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공룡발자국을 볼 수 있다는 점이 유익하죠. 박물관 내부에 전시되어있는 발자국과 달리 상족암 국립공원은 발자국이 찍힌 바위 위를 걸어다닙니다.

물론.. 뭐가 발자국이고 뭐가 그냥 홈인지는 구분하기 쉽지 않지요. 물론 입장료도 저렴한 편입니다.





여행 극성수기에 방문한게 아니라서 어떨지는 모르겠으나 가을철에도 생각보다 많은 가족여행객들이 찾아왔고 그만큼 주차된 차량도 많았죠.

경남 고성 공룡박물관의 주차장은 모두 지상에 있으며 일부 자리를 제외하면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자리에 차를 세워둬야합니다.

좋은점이라면... 구경을 마치고 주차장으로 가는길에 아이와 함께 기~~~~~인 롤러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갈 수 있다는 점이죠.







공룡박물관 입장을 하기 이전부터 건물 외부에 전시되어있는 귀여운 공룡들과 함께 사진도 찍어봅니다.

따로 '올라가지 마시오'와 같은 표지판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보다 친숙해지기 위해 난폭한 공룡의 모습보단 캐릭터화 한 공룡모형들로 인해서 아이들이 기분 좋게 여행을 시작하죠.





박물관 실내에서는 아이들에게 큰 인기가 있는 것이 공룡 3D 영상 상영회인데 한번에 들어갈 수 있는 인원이 제한되다보니 상영시간을 확인하고 미리 줄을 서있어야합니다. 그 당시에는 대략 30분 전에 서서 기다렸던것으로 기억하는데, 부모 중 한명이 아이와 박물관 내부를 구경하고 나머지 한명이 줄을 서있는 방식을 많이들 선호합니다. 아이들이 기다리다 지쳐버리니까요.









경남 고성 공룡박물관과 함께 외부로 나오면 상족암 국립공원을 둘러볼 수 있는 산책로가 있습니다.

공룡 발자국을 보려면 해안가로 나가야하는데 그러려면 아래로 아래로 내려가야하죠. 때문에 그 길로 가는 방향에 공룡 모형들과 놀이터가 있어요. 아이들이 다른 곳 말고 이곳에서 오랫동안 놀고 싶어하는 이유기도 하죠.

내리막과 돌아오는 오르막의 고생 전에 아이에게 충분히 만족감을 심어주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죠.


가족여행코스로 공룡박물관을 잡았다면 유모차를 끌어야하는 경우에는 박물관 위주로 구경을 하고, 유모차가 없는 구성원인 경우에는 해안가까지 내려가보세요. 이유라면 해안가 바로 앞까지는 유모차를 가지고 내려갈 수 있지만 어느순간부터는 포장도로가 없기 때문입니다.








고성 공룡박물관으로 들어와서 상족암 국립공원을 걸어 내려가서 구경하는 방법이 있고, 유람선을 타고 바다에서 발자국이 찍힌 바위들을 멀찌감치서 보는 방법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가족여행코스로 잡은 거라면 전자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공룡발자국을 보기 위해서는 실상 공룡박물관을 나와야합니다. 아래로 내려오다보면 나오는곳이 있는데 구경을 하고 다시 들어갈때 입장권을 보여주면 들어올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둘레길을 둘러보는 것도 나쁘지 않으나 대부분의 여행객들이 둘레길을 찾지는 않습니다.

이유라면 고성 인근에 여행지가 밀집되어있는 구조가 아니라서 여기를 들리고 다들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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