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가치세 신고 시 신용카드 매입세액 간편 조회/적용 방법

■ 혼자하는 개인사업자 부가가치세 신고

■ 홈택스와 공인(공동)인증서만 준비해주세요

■ 미리 해두면 나중에 수기작업의 어려움 해소

 

최근 연말정산 방법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들의 방문이 잦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사람들의 궁금증은 매년 똑같이 반복된다. 작년에 했지만 올해 다시 하려니 생각나지 않아서 다시 검색하고, 그렇게 다시 블로그로 찾아들어오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 1년에 한번뿐이 신경쓰지 않는 것이다보니 기억에 잘 박아두지 않는다는 점이 이유다.

 

 

부가가치세 신고 역시나 유사하다. 차이라면 연 2회라는 점이지만 개인사업자의 연령대가 20-30대도 있겠지만 50-60대도 있기에 이러한 신고절차를 어려워해 따로 맡기는 경우가 많다. 맡기면 편하다. 다만 비용이 발생한다. 이게 싫어서 직접 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찾아온 글이기에 궁금한 부분에 대해서 간단하게 정리하여 글로 적어본다.

 

우선 개인사업자이며 매입/매출이 굉장히 크지 않은 사장님들의 부가가치세 신고의 경우만 가정해서 써본다.

(개인이지만 거의 중소기업이랑 어깨를 나란히 하시는 분들은 맡기는게 유리하다.)

 

대부분의 개인사업자의 매출은 전자세금계산서 발행건과 지류세금계산서 발행건 두가지로 나뉜다.

전자는 내가 따로 뭘 하지 않아도 거래업체에서 신고를 했기 때문에 홈택스에서 불러와진다. 하지만 후자의 경우에는 수기작성을 한 계산서 뿐이기 때문에 내가 직접 부가가치세 신고에 기입해줘야한다. 물론 건건이 다 작성이 아닌 업체별(사업자등록번호 별) 건수와 금액을 합산하여 기재하면 끝난다.

 

이 글에서 알고 싶은 점이라면 매출이 아닌 매입이다.

세금을 조금이라도 덜 내고 싶다면, 또는 환급 받고자 한다면 매출보다 매입자료를 더 꼼꼼하게 챙겨야한다. 신용카드 사용내역(매입세액)이 여기에 해당되는데 원래는 각 카드사마다 홈페이지를 접속하여 카드내역을 받아 그 중에서 사업자용으로 매입에 넣을 수 있는 항목에 대해 선택적으로 기입해야하는데요.. 이렇게 하면 매입자료가 많은 경우 감당이 안되죠. 그래서 어렵게 생각하는 겁니다.

 

다시 좀 더 쉬운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죠. 부가가치세 신고 이전에 신용카드를 사업자용으로 등록하는 것입니다.

사업자용으로 등록한다고 하여 복잡한 절차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카드 이용자를 개인이 아닌 사업자로 해야한다는 것도 아니죠. 그냥 홈택스에 등록하시면 됩니다.

 

 

📌 홈택스 로그인 > 사용자전환(사업자) > 조회-신용카드 > 사업용신용카드

 

해당하는 사업자번호에 개인명의로 되어있는 신용카드를 등록합니다.

등록할 때는 무조건 대표자나 사업자명으로 소유주가 되어있는 신용카드만 가능하며 등록 후 익월 15일이 되면 전월 1~31일치의 사용내역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이 말은... 부가가지체서 신고기간에 등록을 진행하면 바로 사용할 수는 없고 다음 부가가치세 신고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죠. 그렇기 때문에 미리 해둬야합니다.

 

 

당장 안되는데 굳이 해야할까?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등록 후 다음 부가세 신고를 할 때는 해당 내역에서 사용내역을 바로 조회와 불러오기가 가능하며 사업에 필요한 매입내역인지를 일정기준으로 분류해주기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1회성이 아닌 한번 등록하면 지속되는 것이며, 추가로 신용카드를 발급 받은 경우라면 동일한 방식으로 카드를 등록해주시면 됩니다.

 

 

다만, 화물운전자복지카드의 경우에는 별도의 항목이 존재하기 때문에 따로 등록하지 않아도 됩니다.

화물운전자복지카드는 부가세 신고에서도 신용카드 매입세액에서도 따로 구분하여 조회가 바로 가능하기 때문에 만약 화물운송업을 하고 있는데 주유비만 매입자료로 활용한다면 위 방법이 아닌 그냥 화물운전자복지카드의 내역만 열람하여 등록하시면 됩니다.

 

아무쪼록 부가세 신고든 종소세 신고든 한번 해보다보면 크게 어렵지 않으니 큰 비용 들이지 말고 셀프로 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