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텍스 수영장으로 베란다 온수 수영장 만들기 buy INTEX MINI POOL 🌊

INTEX MINI POOL : 나만의 작은 수영장

---

코로나로 인한 제한은 줄었지만 아직까지 한번도 걸린 적이 없어서 아직도 "혹시나..." 이런 생각이 있다.

그래서 이런 제품에 대해서 오래전부터 알아봤지만!

집에서 수영장을 만들어서 놀려면 최소한의 조건이라는 것을 충족해야만 한다는 점에서 이제서야 구매를 했다.

미니 풀, 작은 수영장을 집에 들여놓기 위해서 찾아보면 제일 많이 보이는 것이 바로 'INTEX' 라는 브랜드다.

일단 중국산이다. 한글 설명도 없다만.. 어차피 대강 보면 설치가 가능할 정도로 간단하다. 그리고 튼튼한 편이다.

 

이 제품에 대해서 여러가지 평이 있는데 설치할때 대를 끼우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이 있고, 대 안쪽에 녹물로 인해 사용을 포기하는 경우들이 있다고 한다. 가격대가 그리 비싸지 않은 제품이기 때문에 안쪽까지 도장을 하지 않아 그런 것이니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보완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인텍스 미니풀의 경우 수영장이 들어가야하는 공간이 최소 120cm 이상이어야한다.

여유롭게 잡는다면 130cm 이상의 폭을 지닌 공간에 둬야하기 때문에 베란다나 화장실의 사이즈를 측정해보자.

요즘 타운하우스의 경우 앞마당에 좀 더 큰 사이즈를 설치하여 집에서 수영을 즐기는 경우도 있으나 아파트를 기준으로 생각해보자.

작년까지는 빌라여서 도저히 살 엄두를 못 냈지만 현재는 가능해졌다. 베란다의 폭이 140cm 이기 때문이다.

(물론 베란다 구조 상 안방으로 턱이 없이 바로 샷시라 타포린 천으로 물이 넘어가는 것을 막고 사용했다.)

 

인텍스 미니풀의 경우 수영이 가능한 수영장은 아니다.

가로 세로 120cm 에 높이가 30cm 이기 때문에 수영까지는 아니더라도 9살, 3살 아이가 더운 날씨에 물놀이를 하기에는 적당하다.

수영까지 하려면 규모가 어마어마하고 옥상 있는 집, 마당 있는 집이 아니라면 불가능하다.

 

 

설치 할 때는 방청윤활제를 한번 뿌려주면 녹방지에는 도움이 된다. 다만 뿌려두면 무조건 손에 묻기 때문에 한번씩 닫아주고 사용하자. 또한 사용한 이후에는 무조건 햇볕에 말려줘야 녹이 생기는 것을 줄일 수 있다.

완전 분리까지는 아니더라도 발 4개만 빼고 세워서 말리고 슬림하게 보관할 수 있기 때문에 그나마 괜찮다.

 

봉을 끼울때는 한 개의 면을 2개의 봉을 체결해 만들고 모서리 4곳에 다시 별도의 부품에 체결해야한다.

그런데 봉마다 스폰지가 있고 이것이 완전 고정이 아니기 때문에 2개의 봉을 먼저 체결 후 넣으면 무조건 스폰지가 쏠린다.

처음에 이래서 고생을 했는데 여기서 꿀팁이 있다.

 

 

봉을 넣을때 합쳐서 한 방향으로 넣는게 아니라 양쪽 방향으로 넣은 다음, 안쪽에서 체결 부위를 눌러 결합하면 스폰지에 대한 스트레스나 짱짱한 천 재질 때문에 잘 안들어가지는 것도 줄일 수 있다.

 

 

인텍스 미니풀의 경우 수영장에 들어가는 물은 가급적 호스로 할 수 있는 곳에 두고 사용하는 것을 권한다.

앞 베란다의 경우 찬물이 나오는 수도가 있으나 아직은 찬물로 놀기에 애매하여 아이들이 놀기 적당하게 온수를 받아서 하는데, 찬물 호스가 없어 안방 화장실에서 아기 욕조로 받아서 옮기는데.. 총 10회를 왕복해야만 그래도 아이가 놀만했다.

가득 채우는 것은 그다지 권장하지 않는다. 물이 들어갈 수 있는 맥시멈이 생각보다 크다.

 

 

물을 비울 때는 바닥의 마개를 열고 아랫 부분에 유격이 생기게끔 무언가를 두는 것이 빠른 배출을 돕는다.

다만 물이 빠지면서 근처 발 부분인 대에 물이 지속적으로 닿기 때문에 이후 잘 털어주는게 좋다.

 

 

사용한 물은 바로 버리기에는 조금 아깝고 그렇다고 뚜껑이 존재하지 않으니 상황에 따라서 재탕을 하는건 취향에 따라 결정하자.

단! 온수 수영장을 만들고 싶다면, 절대로 이미 차가워진 물에 온수를 부워서 할 생각을 하지 말자. 기존 물을 버리고 하는게 더 빨리 따뜻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