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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갯벌체험 가려면, 몽산포 해수욕장 말고 여기 📍 (+조개잡이 준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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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ditor 2022. 5. 31.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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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갯벌체험은 진산리 어촌계를 가야하는 이유


동해안에 비해 낮시간 물이 아닌 갯벌인 시간이 긴 서해안에서 즐길만한 것이라면 보령의 머드와 같은 것을 제외하면 갯벌체험이 가장 많다. 지역별로 조금씩 다르고 가까운 지역을 찾기 때문에 어느곳이 더 좋다라고 표현하기는 애매하나. 혹여 태안으로 조개를 잡으러 간다면 이 글을 조금은 참고해보자. 우선 당일치기를 기준으로 한다. 펜션을 빌려서 한다면 더더욱 좋겠으나 가볍게 즐기는 아이들과의 색다른 체험이기 때문에 그리 힘을 주지 않았다.

 

태안을 검색하고 처음 알게된 곳은 그나마 수도권에서 가까운 편인 몽산포 해수욕장이다.

바다 구경을 하러 오후에 갔을때 보니, 이곳은 캠핑을 하면서 갯벌체험을 하기에는 정말 좋은 곳이다. 장비 또한 정말 많은 가게에서 대여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솔직히 아무것도 챙겨오지 않아도 될듯 싶다.

하지만 실제 조개잡이를 한 것은 진산리 어촌계였다.

 

📍 진산리 어촌계 : 진산1길 195-20

 

 

실제 진산리 어촌계라고 검색해서 가보는 곳과 위 주소지는 조금 다르다. 어촌계에서 들어가는 입구가 총 2가지 방향이며 여러 리뷰를 봤을때 위 주소지로 가서 들어가는게 좀 더 좋다. 이유는 준비물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도상 어촌계는 입장료만 받고 장비 대여는 하지 않지만 위 주소지는 장비 대여 및 구매가 가능하다.

 

장단점을 꼽자면, 검색을 통해 나온 어촌계는 장비가 있으면 먼 바다로 나가기가 수월하다. 위 주소지의 경우 가장 안쪽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멀리까지 조개잡이를 하러 가기는데 시간이 걸린다. 대신 장비를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한번 갯벌체험을 하러 태안에 온 사람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해본다.

 

 

소금이나 케찹통과 같은 준비물은 사실 필요없다.

맛조개를 캐는 경우도 있으나 이곳에서 보는게 쉽지는 않다. 그냥 조개다. 동죽조개와 작은 게... 그냥 조개를 왕창 캐고 싶다면 이곳이 답이다. 몽산포 해수욕장에 가서 나오는 사람들의 물통을 보니 별로 잡지 못한 것이 여실히 보였지만 우리의 경우 2시간 조금 안되는 시간동안 놀면서 캐도 꽤 많은 양을 얻을 수 있었다.

 

💳 준비물은 집에서 준비해야할 것, 대여해야할 것으로 구분해보자.

+ 집에서 구매 : 조개 담을 커다란 통 / 래쉬가드 또는 갯벌체험복 / 썰매 / 먹을것

+ 대여할 것 : 장화(2,000원) / 입장료(어른 3,000원 아이 2,000원)

+ 구매할 것 : 조개갈퀴(4,000원)

+ 선택사항 : 컵라면을 판다 / 방대여 가능(30,000원)

 

방의 경우 취식이 가능한 작은 칸의 방이다. 마트 바로 앞에 있으며 돛자리만 있다면 적당히 쉴 수 있는 공간이 나온다.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으나 완전 별도의 공간이 아닌 내부에서는 옆 방과 상단이 트여있어 옷을 갈아있을만한 공간으로는 추천하지 않는다.

 

 

처음에는 태안 갯벌체험을 가려고 몽산포 해수욕장을 알아봤는데 이곳은 장화 대여에 보증금까지 있다.

진산리 어촌계의 경우 보증금이 없는데... 솔직히 들고 가도 모를것 같은 허술함이 보인다. 물론 그러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싶다.

 

갯벌체험에 걱정을 많이 할 수 있는데 어른의 경우 쉽게 옷이 더러워지진 않는다.

발이 푹푹 들어가는 뻘이 아니라서 걷는데 어려움이 없고 반바지와 장화를 싣는다면 다리만 마트에 와서 물로 가볍게 씻어주면 된다. 물론 장화 대여 없이 크록스를 신어도 상관 없었다. 아이들의 경우 이 날 바람이 많이 불어 차에 있던 우비를 입혔는데, 앉아서 놀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래쉬가드나 더 좋은 것은 갯벌체험복을 입히는게 좋을듯 싶다.

 

 

태안 갯벌체험에서 선택지를 나누는 기준을 제시해본다.

 

1. 텐트를 치고 모래놀이와 갯벌체험을 하고 싶다면 🔍 몽산포 해수욕장

2. 갯벌체험에서 조개 캐는 맛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 진산리 어촌계

 

갯벌 앞에서 준비물은 다 빌릴 수 있으니 큰 걱정하지 말고 출발해보자.

5월 여름 기준으로 오전 11시반쯤 시작해서 3시 정도까지 캐고 쉬고 놀고 할 수 있다.

단, 돌아갈때 조개를 물에 담궈서 가야하기 때문에 이 때 차에 싣고 갈 수 있는 들통정도는 미리 구매해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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