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는 평일 저녁.. 퇴근 후 집에서 나의 일상은 매일 크게 다르지 않다.
아이와 시간을 보내고 아이가 잔 이후에 TV를 보다 어김없이 컴퓨터를 켜고 이렇게 글을 쓴다. 물론 여기만 쓰는게 아니라서 가끔은 머리를 쥐어짤 때도 있다. 매일 그렇게 보낸다면 사실 너무 각박하지 않을까 싶으면서도 먹고 살려면 그래야 하는것 아닌가 생각이 드는 직장인 아빠의 현실이랄까? 그래서 가끔은 저녁 식사, 아니면 야식으로 기분 전환을 하곤 한다.
비오는날.. 그래서 가볍게 술 한잔을 하기 위해 혼술 안주를 선택했다. 사실 배달이 가능한 가게나 맛집이라고 소문난 곳은 참 많지만 지금은 어디 나가서 먹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거창하게 사먹기에도 부담이 크다. 1인분 또는 2인분 정도의 양이면서도 가격적인 부담이 덜 가는 혼술 안주 추천! 지금 시작해볼까?
다른 동네는 어떨지 모르지만 우리 동네 주변에는 곱창집이 많다. 그 중에서도 코로나가 터졌을때도 사람들로 만석이었던 가게가 있다. 이곳 치즈곱창이 실하니 맛있다.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기본 1인분 포장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은근히 장사 안되는 가게들이 2인분을 기본으로 주문 받는다. 집에서 찐으로 이것으로 소주 몇 병 깔거 아니라면 1인분이면 충분한데 안해주는데는 믿고 거른다 ㅋㅋ
비가 오니까 파전이나 김치전도 생각은 났는데 해달라고 하기에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포장마차에서 만든거 사가기도 조금 애매했다. 너무 오픈된 공간에서 만드는 것이다보니 위생상... 왜 혼술 안주 추천인지 알겠지? 혼자 술 먹는데 4만원짜리 안주는 사치다. 요즘 치킨도 2만원이 넘는다.. 이 녀석은 8천원이다 ㅋㅋ
집-회사-집 생활을 오래하다보니 늘어가는건 살뿐이다. 그래도 먹고 싶은건 먹어야겠고.. 술이 살이 많이 찐다고 하여 나름 라이트한 술로 골랐다. 그리곤 월요일 저녁부터 술을 마시는 것이기에 말똥말똥도 챙겼다. 20대 초반에는 술 먹고 개가 되었고, 20대 중반에는 술 먹고 민폐남이었다면 지금은 그렇게까지 술을 마시진 않는다. 그럼에도 숙취해소제를 같이 챙긴 이유는.. 늙어서다 ㅋㅋㅋ
▶ 혼술 먹을때 가장 좋은 궁합의 숙취해소제 [ 살펴보기 ]
생각보다 금방 취한다. 이유는 모르겠으나 많이 마시지 않아도 어쩔때는 알딸딸함이 오래가기도 한다. 자주 안 마셔서,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기 때문에 미리미리 챙겨주는게 정답이다. 꽐라되고 정신 못차리고 다음날 일 제대로 못하고 그러면 그게 더 손해다.
밥상에 술이 있다는 것 자체가 좀 오바인가? ㅋㅋㅋ 그래도 시원한 맥주 한캔이면 회사에서 받았던 스트레스를 풀기에 적당하다. 직장인이라면 절대 1개 이상 가지고 있다는 직장 내 스트레스 요인.. 월요일부터 급 충전되어 풀게 됐다. 너무 맵지도 않아 매운 맛 때문에 술이나 물을 더 마셔야하는 이유가 없는 곱창이기에 혼술 안주 추천에 적합하다. 반주의 느낌으로 즐기기 좋았다.
별거 아닌것 같지만 그날그날 쌓아둔 응어리를 풀어주는게 정신건강에도 좋고 다음날 일하는데도 좋다. 물론 술 먹은 다음날의 컨디션을 걱정해서 말똥말똥도 챙겨먹은 것이다. 예전에도 그랬지만 술을 많이 마시는 것을 좋아하는게 아니라 술자리에서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이 좋아 술을 마셨던 것이기에 강제로 술을 강요하거나 술만 진탕 마시는 자리는 선호하지 않는다. 그래서 요즘이 좋다. 못나가서 그렇지 술자리가 확! 줄어서 편하게 내 마음대로 집에서 가볍게 먹을 수 있어서 최고다 ㅋㅋ 물론 거기엔 혼술 안주 추천 메뉴가 있기에 가능한 것! 적어도 깡술을 먹을 정도로 주정뱅이는 아니다 ㅋ
다른 제품에 비해 편의점에서 살 수 없는 단점이 있는 말똥말똥이지만 미리 인터넷으로 싸게 사두면 어차피 이 문제는 해결된다. 더 중요하게 여겨야하는 것은 바로 다음날 술 깨는게 어떻냐에 대한 답변일텐데 캔맥주야 왠만하면 안 취하니까 그렇게까지 걱정 하지 않으나 피처로 먹거나 소맥으로 먹을때 먹어주면 진짜 먹어본 것 중엔 제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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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혼자 먹고 아내는 그냥 치즈곱창만 먹는다. 가끔 같이 캔맥주를 먹기도 하지만 주로 애들 다 재우고 영화를 볼 때나 그런다. 토요일쯤? 그런데 요즘은 개봉하는 영화도 없고.. 몇몇 영화는 이미 2.5단계 터지기 전에 조심해서 보고 왔다. 자동차극장도 다녀와봤으나 편하지만 잘 안보이는 단점을 경험했다. 그 이후론 극장으로 ㅋㅋ
요즘 술집을 찾는 사람도, 저녁에 사람을 밖에서 만나는 사람들도 엄청나게 줄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밖에서 술을 먹는 철없는 사람들이 있어 아직까지도 하루에 100명 넘게 확진이 있는거겠지... 그냥 먹고 싶으면 집에서 먹자. 친구가 보고 싶으면 페이스톡을 하자 ㅋ 혼술 안주 추천 메뉴와 함께, 가벼운 맥주 한잔과 함께 걱정 없이 즐기는게 난 더 좋다.
물론 이번에 싸게 장만한 말똥말똥을 함께 먹는것도 잊지 않는다.
내일도 어김없이 출근해야하는 직장인이니까 ㅎ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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