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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도 펜션벨리 WINDOWS D : 풀빌라펜션으로 떠난 대가족여행

LIFE

by Editor 2020. 8. 7.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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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도펜션밸리 WINDOWS D 이용후기


평일(화-수)에 다녀왔던 이야기를 적어본다. 우선 이곳을 100% 추천하지는 않는다. 주변에 풀빌라펜션이 가득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 다른 곳을 가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이유는 시설에 대한 부분보단 [ 관리자의 응대 문제 ] 를 꼽는다.

 

11시  퇴실 후 입실까지는 3시간의 시간이 있다. 그리고 그 시간동안 청소를 하고 새로 손님을 받을 준비를 해야한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1시 30분이 훌쩍 넘은 시간이었고, 차를 주차하고 들어가지 않았음에도 '청소가 안됐네?' 라는 말이 나왔다. 건물 안의 문제가 아니라 밖에서부터 아예 아침에 나간 사람들의 흔적 투성이었으니까...

 

 

 

 

결국 도착해서 한시간 가까이 직원이랑 같이 청소를 해야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리자 아주머니께서는 당연하다는 듯한 반응으로 더 열 받게 하시는데.. 사장이라면 장사 마인드가 글러먹은 것이고, 직원이라면 교육이 덜 된 것 같다.

 

대부도펜션밸리 WINDOSW D 의 경우 성수기 기준으로 온수수영장까지 해서 100만원정도가 든다. 금액만 놓고 보자면 꽤나 비싼 것이지만 기준인원 20명에 방이 9개가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많이 가면 그닥 비싸지 않은 가격이다. 단! 이곳은 총 4층으로 이루어져있으며 1층 샤워실을 제외하면 방이 몰려있는 3층에 화장실이 있어 '유아인 집'을 방불케한다.

 

 

 

 

사촌동생이 알아본 곳으로 선택 조건은 20명정도 되는 인원이 들어갈 수 있고,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온수수영장이 있는 곳이었다. 비가 오는 장마시즌이라는 점과 별도 수영장이 있는 곳을 찾다보니 어찌어찌 대부도까지 검색하게 되었고 그렇게 날짜에 맞는 곳이 대부도펜션밸리 WINDOSW D 였다. 홈페이지에서는 수영장이 어느정도 밀폐된 곳으로 나오지만 실제 여름철에는 측면은 개방해둔 상태다. 비가 많이 내리지 않는 날씨여서 큰 문제 없이 놀 수 있었다. 다만 온수수영장의 고질적인 문제인 입실시간에 들어가면 따뜻하지 않다는 문제는 어김없이 나타났다. (저녁이 되어서야 물이 따뜻해졌다. 물론 아이들이 추워하지 않을정도의 온도는 유지됐다.)

 

조금 불편함 점이라면 역시나 펜션 안에서 나와야 하는데 구조상 출입문에서 수영장을 들어가는데까지 거리가 있다. 힘든건 아니나 신발이 없으면 흙이 묻는다는 점과 야심한 밤에 수영을 즐기기에 조큼 애매했다. 결국에 심야에는 수영보단 노래방기계와 당구를 즐겼다.

 

 

 

 

대부도펜션밸리 WINDOWS D 건물 1층에는 화장실, 샤워실과 탁구대, 당구대가 있다. 스크린골프도 있기는 한데 골프채를 따로 가지고 와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정말 한번도 불을 켜지 않았다. 통유리로 되어있어 창밖으로는 수영장이 보이고 의자를 두고 안쪽에서 보고 있으면 아이들이 노는 것을 볼 수 있다. 비가 왔다면 그랬겠지만 비가 오지 않은 관계로 그냥 건물 앞 잔디밭에서 아이들을 지켜보거나 같이 수영을 즐겼다.

 

 

 

 

2층에는 온돌방 2개와 간이주방, 노래방기기가 있다. TV로도 사용할 수 있는데 물놀이 하느라 저녁에 노래방기기로만 사용했다. 간이주방에는 냉장고, 커피포트, 정수기, 세탁기 2대와 건조기 1대가 있는데 세탁기는 세탁이 잘 안되고 건조기는 안 마른다... ㅋㅋㅋ 있으나 원하는만큼의 효과를 얻기는 어렵다. (심지어 먼지거름통에 먼지가 넘치도록 방치....) 가족여행 중 물은 사간 생수로 모두 해결했다. 심지어 커피포트와 아이 젖병 닦을 냄비며 솔도 집에서 챙겨갔다.

 

 

 

 

3층에는 방이 5개가 있는데 침대방이 2개고 나머지 3개는 온돌방이다. 방은 크기에 따라서 인원수를 배치해야할 듯 싶고 각 방마다 벽걸이 에어컨이 설치되어있다. 춥다고 생각하고 에어컨을 끄면 장마철이라서 그런건지 아니면 건물 구조상 방습이 안되서 그런건지 굉장히 습하다. 결국 에어컨을 틀고 자야한다.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탁상용 선풍기를 챙기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일 듯 싶다.

 

여기서 아쉬웠던 점이라면... 이불을 세탁이 아닌 그냥 잘 개서 다시 이불장에다 넣어두는듯 하다. 이 냄새는 뭐지?.. 이미 한차례 실랑이를 벌이고 난 후라 말해봐야 우리만 답답할 것 같아서 최대한 냄새 안나는 것들로만 추려서 사용했다. 이게 세탁을 한거라면.. 진심 세탁기 문제가 있는 것이다. (다음날 퇴실하면서 관리자분이 오시는데 따로 챙겨오는 것 없는 것으로 보아, 예상이 맞는것 같다.)

 

 

 

 

마지막으로 4층은 다락방 형태로 천장이 낮다. 오락기와 작은 방에 아이들 장난감이 있는데 씻고 나서 아이들이 놀러 올라가있었다. 독채펜션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도 뭐라할 사람이 없다는 점에서 매우 좋았다. 다만... 앞서 말했듯이 4층에서 놀다가 밥 먹으러 밖으로 나가려면 계단으로 4층을 내려와야한다.. 짐을 3층에 두고 수영한다면 챙길 짐 다 챙겨서 1층에다 두고 수영을 하자. 왔다갔다 운동된다.

 

 

 

 

※ 대부도펜션밸리 WINDOWS D 평점

 

- 고객응대 : ★☆☆☆☆ (30분 일찍 온 내가 잘못한 줄 알았어요...)

- 청결도 : ★★☆☆☆ (청소를 했다는데 어디를 했다는 건지...)

- 규모 : ★★★★★ (계단은 유아인집급, 각방 써도 될 정도로 많은 방)

- 수영장 : ★★★☆☆ (6*6이라 크긴했음, 미리 청소와 온수를 해줬더라면...)

 

총평 : 날이 좋아서 짜증났던 것들 잊고 재밌게 놀다 갔음, 비 왔으면 주인장으로 한판 싸울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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