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웨이 해먹튜브, 수영장 갈 때 꼭 챙기자

 

베스트웨이 해먹튜브 (Bestway)

---

여행을 준비하는데 있어 수영장을 가면 당연히 튜브를 챙겨야죠.

집에 이미 튜브가 있었으나 둘째가 생기기도 했고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자주 다니면서 눈여겨 봤던 해먹튜브를 구매해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게 왠걸.. 구매하려고 하니 수영용품 코너가 축소되어버렸네요. 휴가시즌이라서 이미 장만할 사람은 다 장만했을테니 그냥 줄였나봅니다.

 

여행까지 남은 시간은 주말을 포함하여 4일.. 혹시나 배송이 늦어질까봐 쿠팡 로켓배송 상품으로 알아봤고, 박스훼손인지 반품(취소)상품인지 가격이 좀 더 싼 제품을 일단 구매하게 되었어요. 그게 이번에 놀러갈때 다녀온 베스트웨이 해먹튜브입니다.

 

 

우선 굉장히 클거라고 생각했으나 막상 제품을 받아보고 펼쳐보고 공기까지 넣어보니 그리 크지는 않았어요. 그렇다고 성인남성이 타지 못할 정도는 아니었죠. 적정 중량은 90kg까지라고 하여 아슬아슬(?)하게 이용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물론 이 해먹튜브가 아동용이 아니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탈 때는 항상 보호자가 지켜봐야해요. 일반 튜브와 달리 물 위에 떠있는 형태이기 때문에 실수로 빠지면 수영을 할 줄 모르거나 구명쪼끼를 입지 않은 경우 위험할 수 있으니까요.

 

 

평소 자전거펌프로 넣어봤으나.. 엄청나게 힘들었습니다. 일반 튜브보다 들어가는 공기의 양도 많지만 자전거 펌프가 한번에 넣을 수 있는 공기가 그리 많지 않아 힘듭니다. 차라리 그냥 발펌프나 튜브용 펌프를 사세요. ( 여행 가서도 아이들것 튜브 7개 정도 넣어두다가 지쳤습니다 ㅋㅋㅋ 차에 차량용 전동펌프가 있는데 그냥 그거 쓸 껄 후회 많이 했죠.

 

 

개봉을 하고 혹시 반품제품이라 하자가 있는지 확인을 위해 공기주입을 하는 과정에서도 아들 녀석이 큰 관심을 가졌죠.

자기 튜브가 있으나 새로운 해먹튜브에 관심을 보이며 수영장에서도 자기가 그것을 가지고 놀겠다며.. 물론 실제로 수영장 가서는 친척들이랑 놀기 바빴습니다. 나이로는 둘째인데 족보상 막내 ㅋㅋㅋㅋ 늦둥이가 나오면 누나, 여동생이 아니라 이모, 고모가 되지요.

 

 

 

그렇게 여행은 잘 다녀왔습니다.

6*6 짜리 수영장이다보니 튜브 여러개를 두고 놀아도 불편함이 없었고, 1m 수심이라서 7살 정도 되면 왠만하면 바닥이 닿았어요. 그래도 해먹튜브나 일반튜브를 가지고 노는 재미도 있죠. 막내딸 챙기느라 그닥 수영을 많이 하지는 않았으나 해먹튜브에 누워서 있으니 정말 편하더라고요. 

 

당장 코로나 때문에 수영장을 언제 다시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가능하면 빠른 시일 내에 좋은 풀빌라펜션이나 키즈펜션을 알아보고 다녀올까도 고민 중이예요. 집에만 있으니 아이들도, 저희 부부 역시나 답답하긴 마찬가지니까요.

 

 

※ 베스트웨이 해먹튜브 평점

 

품질 : ★★★★☆

내구성 : ★★★★★

가격 : ★★★★★

보관 : ★★★★★

 

총평 : 저렴한 가격대 치고 매우 만족스럽다. 다만 바람을 넣어야하는 수고스러움은 스스로가 감당해야할 문제인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