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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성 비염 치료 시도, 코에픽 후기 3주차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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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ditor 2020. 6. 13.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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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성 비염 치료 시도, 코에픽 3주 후기


가만히 있는데 콧물이 줄줄 흐르고 컨디션 난조에 숨이 차오른다.

우리집의 현재 가장 큰 문제는 엄마도 아빠도 비염과 천식에 대한 위험도가 있다는 점이다.

첫째를 출산하고 강아지와 함께 지내던 아내는 어느순간부터 알레르기 반응이 좀 심하게 왔다. 주로 코와 발에 나타나 매우 힘들어했는데 결국에 고대안암병원에서 알레르기검사를 하고서야 원인과 증상에 대한 것을 알게 되었다.

 

강아지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다. 그리고 그 증상이 심해지면서 천식으로 넘어가는 단계에 있다.

현재는 분가를 하여 강아지와 같이 있지는 않으나 계절의 영향을 받거나 에어컨 바람에 의한 민감한 반응을 나타내어 수시로 힘들어한다. 나 역시나 알레르기 검사에서 고양이, 먼지에 대한 반응이 심하게 나왔기에 두 아이에게 이러한 문제들이 이어질까 걱정이 크다.

(이미 첫째는 알레르기가 있다고 검사 결과에선 나왔었다...)

 

어찌되었든 당장 가장 불편해 하는 것은 아내이고 그러던 차에 코에픽으로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를 시도해보게 되었다.

중요한 것은 이곳저곳 전전하다보니 의료기기쪽 바이럴도 해봤고, 건강기능식품쪽도 다뤘봤기 때문에 대강 사이즈가 나오는데.. 이런 제품이 평생을 안고 살아야하는 질병을 '치료' 한다는 것 자체에 대한 신뢰도를 갖고 있지는 않다.

그래도 아무것도 안하는 것보다 나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지난 3주간 아내는 코에픽 후기를 위한 사용을 해봤다.

 

 

코에픽 후기에서 제품에 대한 칭찬을 늘여놓고자 이 글을 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진은 제품에 대해서 보여주기 위한 참고로 생각하면 좋을듯 싶다. 우선 휴대는 가능하나 정말 주머니에 넣고 다닐만큼 슬림사이즈는 아니다. 두께감이 상당하여 가방.. 정도에 넣고 다녀야 할 듯 싶다.

 

이걸 들고 다니면서 사무실이건 외부에서 쓰는건 솔직히.. 아내에게 시켜도 안할듯 싶다. 이유는 역시 남들 보기 조금 민망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 안면 몰수 하고 사용한다면 뭐 상관은 없다. 어메이징한 효과가 있었다면 아마도 이런거 저런거 따지지 않고 밖에서도 했겠으나.. 그정도는 아니다.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동네방네 떠들고 다닌 제품이라서 아내도 산 것이지만 솔직히 기능이나 작동원리는 매우 단순하다. 특정 주파수의 빛을 쏴 코 속에 직접 영향을 주는 방식이라고 한다. 요즘 나오는 LED 마스크나 이비인후과에서 코나 귀에 3~5분동안 쐬고 있는 바로 그것과 동일한 원리다.

 

이미 코에픽 후기 이외에 다른 브랜드의 제품들도 있다. 원리는 다 같다. 다만 디자인이 다르거나 휴대성이 다르다는 것 정도의 차이라고 볼 수 있다. 그나마 코에픽이 가장 유명하기에 사람들도 이것을 찾는것 같다. 유명한건 사실 의미가 없다. 진짜 효과가 있는지가 더 중요한 부분이다.

 

 

둘째가 병원에 입원해 있는동안부터 아내는 사용했고 현재 3주째가 되고 있다.

이미 코에픽 후기에 나와있던 짧은 기간 사용에 효과를 보지 못한 사람들에 대해 판매자측은 '더 많이 사용해라', '증상에 따라 1년을 꾸준히..' 라는 복붙 답변을 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아내의 사용 후기를 물어봤다.

 

그 결과 실제 체감 상 조금은 덜한 것 같기는 한데 그렇다고 기존에 심했던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까지는 아닌것 같다고 한다.

뭐 심해서 싱귤레어 정을 먹던 것에 비해서 나아진것 일 수도 있겠으나 플라시보 효과에 의한 부분도 감안을 해야해서 당장 이게 정말 '치료' 라는 단어를 쓸 수 있는 정도의 차도가 있을지는 모르겠다. 사용을 했을때 일정 기간동안 동일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거나 하는 개선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알레르기성이라 나타나는 주기가 들쑥날쑥하다보니 실제 비교할 수 있는 방법이 조금 부정확하다.

 

비염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사실 마땅히 치료방법이라고 병원에서 받은 것이 없다는 것에서 답답함을 느낄 수 있다. 대부분의 방법은 약을 복용해서 증상을 완화시키는 방법을 택한다. 근본적인 질병을 없애는 것은 아니다. 어쩌면 코에픽도 그러한 류라고 봐야하지 않을까? 좀 더 오래 써봐야 할 것 같지만 현재의 상황에서는 그리 큰 기대는 하지 않는다..

 

혹시라도 정말 믿지 못할만큼 차도가 있다면 꼭 수정해서 다시 기록해볼까 한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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