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기 호스 셀프 교체방법 (+ 다이소 바이스 플라이어)

 

샤워기 호스 셀프 교체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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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수전 헤드를 교체한지 얼마나 되었다고 화장실에 있는 샤워기까지 말썽이다.

그나마 해바라기 수전이 있었으니 망정이지 안그랬다면 어제 물바구니로 샤워할뻔 했다. 급하게 수리가 필요한 상황이라 물건을 어디서 사야할까 고민하다 다음날 퇴근길에 다이소에 들려 연장과 샤워기 호스를 사왔다.

 

 

이미 사망한 샤워기 호스라서 뭐 좀 더 써보고 이런게 안되는 상황이라 빠른 교체가 절실한데 이것저것 따지기가 참..

신기한건 비싼 호스라고 내구성이 엄청 좋은건 아니더라.. 대림바스 제품도 내구성 문제를 후기로 남기는 것을 보고 그냥 소모품으로 생각하고 저렴이를 구해왔다. 중요한 것은 샤워기 호스 교체방법이다.

 

우선 필요한 것은 풀기 위해 몽키스패너가 필요하다. 정확한 6각너트의 사이즈를 안다면 좀 더 좋겠으나 모르니까 챙겨야하는데 이전에 아들 자전거 때문에 사둔 다이소 몽키스패너를 아침부터 써봤다.

 

 

여기서 반전은 미니 몽키스패너라 사이즈가 안되고, 장갑은 손바닥 부분이 떨어져나가면서 버려야할 제품이 되었다.

 

 

다이소에 몽키스패너가 없다? 매장마다 진열된 상품이 다르기 때문에 없을수도 있다. 그래서 그냥 다이소 바이스 플라이어를 사왔다.

기능적인 부분은 비슷하지만 기스가 나는 것이 싫다면 그냥 몽키스패너를 찾아보자. 물리는 느낌은 이게 더 좋은데 한번 갈리면 막 호스 결합부에 기스가 많이 생긴다.

 

바이스 플라이어 (5,000원) + 2m 메탈 샤워기 호스 (3,000원) 으로 구매했다.

동네 욕실욕품 판매점에서도 호스는 대충 이 가격대더라... 소모품이니까 일단 써보고 망가지면 그때 비싼걸로?

일단 저 가격대면 대부분 중국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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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기 호스 교체방법은 절대 손으로 불가능하다.

주방 수전의 경우 손으로도 할 수 있게끔 되어있으나 이 부분은 어림없다. 더군다나 오랫동안 사용했다면 샤워기 헤드 분리도 안되는 경우가 있다. 녹이 슬었거나 이물질로 덕지덕지인 경우 그냥 손 힘으로는 안 풀린다.

 

 

샤워기 호스 교체방법에서 인터넷에 많이 나오는게 결합부위가 황동이면 녹이 덜 슨다고 하는데 이전에 쓰던 제품도 그런건 아니었는데 분리해보니 녹이 없었다. 그래서 그냥 일단 다이소 호스로 써보며 이건 황동이 아니다. 그래서 저가인듯 싶은데..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다이소 바이스 플라이어로 체결은 가능하나 기스감이 있다. 반대쪽, 그러니까 샤워기 헤드 부분은 손으로도 잠글 수 있기 때문에 기스 걱정을 안해도 되지만 이 부분은.. 잘 보이는 곳은 아니니 무디다면 그냥 해도 좋다.

 

바이스 플라이어의 사용방법은 손잡이 하단에 나사 부분을 돌려 집게 부분의 크기를 조절한다. 이후 잡아야하는 물체와 비슷하다면 그 상태로 강하게 집어준다. 단순히 잡는것이 아니라 딸깍거리며 손을 놓아도 고정될 수 있는 상태가 되게끔 해야 제대로 된 사용법을 쓰고 있는 것이다.

 

 

손으로만 감아도 되는 경우도 있긴하다. 그러나 완벽한 체결로 물이 새지 않도록 확실히 해주려면 연장을 쓰는걸 적극 권장한다.

샤워기 헤드를 달기 전에 샤워기 호스 교체방법으로 호스에 불량은 없는지, 새는곳은 없는지 체크하고 마지막으로 샤워기 헤드를 달면 끝이다.

 

 

정해진 규격이 있기 때문에 특별히 일부 브랜드에서 생산되는 샤워기 헤드를 제외하고는 사이즈는 거의 맞다. 고무링을 쓰느냐 빼느냐의 차이가 있을 수 있고, 만약 헐렁한 감이 있으면 테프론 테이프를 사용해 유격을 메꿔도 된다. 물론.. 그렇게까지 필요하지는 않은듯 싶다.

 

몽키스패너 바이스 플라이어든 연장이 있고, 미끄러움 방지가 되는 장갑이 있다면 누구나 5분 정도면 충분히 샤워기 호스 셀프 교체방법을 따라할 수 있다. 샤워기 헤드 교체는 너무 쉬운거라 추후에 바꾸더라도 쓸거리가 없을듯 싶다... ㅎ

쓰다보니 더 쉽게 느껴지네.. 그래도 혹시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몇자 끄적끄적 해본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