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사이즈 자전거 헬멧 .. 헉! Mute Pro A1

 

 

자전거 헬멧 : Mute Pro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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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멧을 구매하는 기준이 예쁜것인 사람들이 참 부럽다.

 

그렇다 나는 예쁜 것 이전에 나에게 맞는 사이즈가 있는지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하는 큰머리 세상 사람이다.

기존에 사용하던 자전거 헬멧의 경우 헤어샵에서 Cut 하고 와서는 넉넉하진 않으나 쓰는데 큰 지장은 없다.

물론 장시간 타다보면 갑갑해오는 것이 매우 불편하다.

심지어 기존 헬멧의 뒤에 조절을 MAX 로 해뒀을때 이야기다 .. 

 

그래서 다시 한번 큰 사이즈 자전거 헬멧을 찾아봤다.

 

 

일단 빅사이즈 자전거 헬멧이지만 동호인급이 아닌 자출용이기에 비싼 브랜드를 거르고 그냥 적당한 가격선에서 찾아본 것이 바로 Mute Pro A1 이라는 제품이었다. 2만원대 헬멧이라는 점을 감안하고 봐야한다.

우선 열어봤을때 유광 화이트가 그렇게까지 촌스럽거나 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사진으로는 알 수 없는 부분이 실제 개봉했을때 느껴졌다. 바로 바로 차이가 나는 사이즈였다.

 

"아무리 빅사이즈 자전거 헬멧이라지만 이건 좀.. 심하지 않을까?" 라는 말이 나왔다.

 

 

왼쪽이 이번에 구매한 Mute Pro A1 XL 사이즈이고, 오른쪽이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나름 빅사이즈 자전거 헬멧이었다. 호수는 62까지 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렇게 놓고 보니 과도할 정도로 옆으로 큼을 느낄 수 있다.

쿠팡에서 구매해서 반품택배비 없던것 같은데 그냥 보낼까 하다가 그냥 이상하지 않겠지 하고 tag 을 잘랐다.

 

자르고 후회중? .. 써보면 또 후회중? .. 

 

 

솔직히 디자인 부분은 고가의 자전거 헬멧이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았다.

기존에도 화이트 색상의 헬멧을 사고 싶었으나 없어서 못샀는데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다만 아시안핏이라고 해야하나? 옆짱구의 특성을 고려해 옆으로 좀 더 넓게 제작된 제품인데도 써보면 상상 그 이상으로 옆으로 튀어나온다. L 사이즈를 샀으면 오히려 더 잘 맞았을거라는 생각을 해보지만, 이미 교환 불가상태다.

 

 

이 제품의 최대 실수는 빅사이즈 자전거 헬멧인데 생각보다 더 Big 하다는 점보단 제품 마감상태에 있다.

기존 제품도 저가이지만 외부 소재와 안감 소재가 완전 부착되어 나온것에 반해 이 제품의 경우 하단 부분은 붙어있으나 중간중간 부착 자체가 되지 않은 곳들이 굉장히 많다.

 

장시간 사용하다보면 뜯어져서 버려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일단 실 사용을 해보지 않았음으로 출근길에 타보고 내용을 추가해서 리뷰를 마무리 해야겠다.

 

요즘 들어 느끼는 것이지만, 자전거 탈 때 민망함은 그닥 신경 쓰지 않는다.

어차피 스쳐 지나가면 안 볼 사이다. 나는 솔로라이딩만 하기 때문에 ..

(자전거벙이나 모임을 하기엔 뭘 갖춘게 1도 없어 안한다 ㅋㅋㅋ;;;)

 

일단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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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 제품을 착용하고 출퇴근을 진행해봤다.

일단 날씨가 꽤나 추운 날씨였기 때문에 추웠다. 헬멧 안으로 바람은 꽤나 잘 들어오는 편이다.

기능적인 면은 그렇게 나쁜것을 느끼지 못했다. 

 

생각해보니 가격대를 따져보면 망가지면 그 기간이 1~2개월 정도로 극단의 짧음이 아니라면 소모품으로서 나쁘지 않은 상품성을 지니고 있다. 물론 기존 제품은 안 떨어지는데 이건 떨어질 것 같아 상대적으로 아쉬운 것 뿐이다.

 

 

실제로 써보면 헐렁한 감은 있지만 착용자에게 불편함을 주는 BIG 사이즈는 아니다.

 

다만 거울로 착샷을 보면 뭔가 머리가 더 커진 느낌이 들어 씁쓸해지곤 한다.

결과적으로 타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고 다른 사람이 뚫어져라 날 쳐다본다면 재빠르게 이동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려본다. ㅋㅋㅋㅋ

 

 

빅사이즈 자전거 헬멧을 찾는 대두 라이더 분들께서는 기존에 L 사이즈 (62호까지)를 쓰다 불편함을 느꼈다면 Mute Pro A1 을 구매할때는 동일하게 L 사이즈를 구매하자. 아시안핏으로 옆짱구를 위한 설계라서 그런지 같은 사이즈여도 더 크게 느껴질 수 있다.

 

나도 교환에 비용만 안들었다면 L 사이즈로 바꿨을지도 모르겠다.

물론 쿠팡에서 사이즈 교환을 하려면 5,000원을 더 내야하는데 그렇만한 가치까지는 아닌것 같아 그냥 쓰고 다닐란다.

 

진짜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