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바 블랙 : 흑돼지를 품은 신상 아이스크림 맛은?

 

 

 

신상 아이스크림 : 돼지바 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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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정가를 알 수 없는 특이한 상품 중 하나인 아이스크림 ..

그렇다보니 정가에 사먹으면 바보 멍충이 소리를 듣는다. 유통기한도 제대로 표기가 되어있지 않아 슈퍼에서 정가에 파는 것이 과연 새로 만든 상품인지 아닌지도 모른다. 유통기한이 찍히지 않은 이유는 냉동식품이라는 이유인데.. 그러면 냉동만두, 냉동탕수육, 냉동피자는 왜 유통기한이 있는건지 모르겠다. 어찌되었든 여름이 슬슬 찾아오면서 아이스크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다.

 

동네에 있던 아이스크림 할인점이 사라졌다 .. 아~~~~~

그리고 반대편으로 하나가 더 새로 생겼다. 이곳은 아이스크림 할인과 수입맥주를 판다. 사장님께 여쭤보니 곧잘 팔린다는데 100m 이내에 편의점, 슈퍼, 동네마트가 포진되어있는 곳에서 과연 살아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모르겠다.

 

거기서 발견한 신상 아이스크림이다.

 

 

이제야 발견했는데.. 제조일자가 찍혀있넹? ㅋㅋㅋㅋ

 

이 제품은 올해 처음 나온 것으로 기존에 빨간색이 포인트였던 돼지바와는 다른 돼지바 블랙이다.

안쪽에 딸기시럽류가 들어간게 아니라 초코무스가 들어있다. 겉의 초코칩비스켓과 안쪽 초코까지 검은색 투성이다.

그래서 이 제품이 흑돼지바라고도 불린다.

 

 

외형상으로는 기존 제품과의 차별이 크게 없다.

겉에는 원래도 까망까망 했으니까 .. 달라지는 것은 안쪽을 한입 베어 물면 그때부터 달라진다.

초코무스라서 굉장히 달지는 않을까 살짝 걱정해봤다. 아이스크림의 맛을 완전히 누르는 단맛이라면 오히려 안좋지 않을까 싶었음에도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을 억누르지 못했다.

 

 

앙!!

 

돼지바 블랙의 안쪽은 겉포장에 나온대로 까맣다.

겉과 같은 까만색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 초코색이구나"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그렇지만 맛이 강할것이라는 생각에선 조금 다른 맛이 느껴졌다. 조금은 심심한? 이미 겉에 붙은 초코칩비스켓이 초코의 단맛을 가지고 있어서 그렇게까지 새로운 맛을 보이진 않았다.

 

차라리 기존의 딸기맛이 좋았다.

초코맛 사이에 은은하게 나는 딸기맛이 별미의 느낌이었는데 .. 이건 그냥 초코다.

이미 가나초콜렛도 아이스크림으로 나왔다. 쌍쌍바도 통 초코다. 그럴바에 그냥 그런 것들을 사먹자.

 

혹~~~~~시나 맛이 신선할까 싶어서 돼지바 블랙을 사보려고 한다면 그렇게까지 새로운 맛이 아니라는 점을 미리 알아두고 도전해보자. 어차피 아이스크림 할인점에서 400원 정도 밖에 안하니 사먹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