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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자전거용품으로 세차 비용 이만큼으로 해결

LIFE

by Editor 2019. 11. 28.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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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소 자전거용품으로 셀프세차 ]



자전거를 타면서 자전거용품을 사야할 때는 다양하죠.

그중 기본적인 정비나 관리를 위해서 구매해야하는 것들이 있는데, 생각보다 비싼 것들도 많이 있습니다. 소모품이 말이죠...

취미용품은 대체적으로 가격대가 비싸게 형성되어있습니다. 생필품이 아니지만 어차피 취미에 발을 들이면 사야하는 것이기 때문에요.


이전 회사에선 퇴근 시간 후 세차를 할 수 있는 공간적인 여유가 있었기에 보다 쉽게 자전거용품으로 세차 비용을 세이브 했으나 현재는 조금은 어려워요. 물론 자전거 출퇴근을 더욱 편리해졌습니다. 겨울이다보니 집에서 물세차를 어떻게 해야할지 굉장히 막막했습니다.

(* 친구의 말대로 자동차 셀프 세차장에 가야하나 고민까지 했습니다.)





태릉입구역 인근에 자이언트 매장에서 분해세차(정비)를 해준다고 하는데 가격을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 돈이면 두번 세차 받을 때 내 자전거 하나를 새로 사겠는데?'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렇습니다. 저가 자전거는 샵에서 정비를 맡길때 비용에 대한 부담감이 더 크게 다가옵니다. 1,000만원이 넘는 자전거에 10만원 정도 전문 매카닉이 봐주는건 더 좋은 것이겠지만, 50만원도 안되는 자전거에 10만원 정비비용은...






비가 내리는 날에 자전거를 타지 않았음에도 장기간 관리를 안하고 타게되면 체인에 기름때가 엄청나게 끼게 됩니다.

그래서 옷이며 신발에 많이 묻죠... 더러워지는 것과 별개로 자전거 주행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그래서 이번에 용기 내어 다시금 셀프 세차를 해보게 되었습니다. 물론 분해세차는 아니기에 적당한 수준의 세차라고 할 수 있죠.






다이소 자전거용품은 작은 매장에서 잘 팔지 않는 경우가 많네요.

기존에 판매를 하고 있던 체인세정제도 작은 매장에선 빠져있고 휠클리너만 있거나 아예 다목적 세정제(흔히 오렌지 세정제라고 말함)만 있습니다. PB-1과 비슷한 디자인의 제품은 세정력이 매우 뛰어나다고 하는데 자칫 프레임의 칠이나 스티커 등이 떨어지거나 벽에 얼룩이 생기기도 한다고 하여 포기하고 집에서 10분정도 차로 이동하여 다이소 바이크 체인세정제와 바이크 샴푸를 구매했습니다.


자전거용품 중에 브랜드가 있는 디그리셔를 구매하면 가격이 만원이 훌쩍 넘지만 이녀석들은 2,000원이라서 가성비가 매우 좋습니다.

다목적 세정제를 사서 자전거 세차 비용을 줄여볼까 하다가 체인에 낀 기름때를 해결하지 못했으나, 다시 이 녀석을 구매해서 하니 10분안에 세차가 끝났습니다.


★ 네, 그렇습니다. 자전거 세차는 장비빨이었습니다.


* 다이소 자전거용품 구매리스트 : 바이크 체인세정제(\2,000), 바이크 샴푸(\2,000), 초극세사 수건 2장(\2,000)






리뷰 목적으로 미리 촬영을 해둔 것이 아니라서 더러운 사진이 별로 없는데요. 체인은 원래 검정색이었던 것처럼 때가 덕지덕지 끼어 있는 모습과 휠에 알파벳이 새겨진 하얀색 부분의 지저분함으로 대충 예상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우중 라이딩은 안했으나 바닥에 흡수되어 채 마르지 않던 물과 더러운 흙들이 친절하게 저와 함께 달리고 있었습니다.


기존에 바이크 체인세정제가 안보여서 샀던 다목적 세정제로는 체인을 닦으면 기름 제거가 되지만 완벽히 되지 않고 한쪽으로 몰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닦는 헌 칫솔이나 솔이 순식간에 까매지는 .. 그리곤 어딜 비벼도 더 검해집니다.






결국 자전거 셀프 세차 하다 다이소 가서 산 자전거용품으로 미션 클리어!

심지어 초극세사 수건으로 적당히 거품내서 닦으니 손에 묻은 기름도 프레임의 기름자국도 완벽하게 지워졌습니다. 체인은 솔로 닦았다더니 은빛 색을 다시 보여주기 시작하네요.






자전거 라쳇 소리를 크게 하는 경우도 있다는데 페달링 중 생기는 소음 때문에 살짝 짜증이 나서 샵에 맡길까 했는데 제대로 세차 후 소리가 많이 줄었습니다. ㅋㅋㅋ 그래도 한번 맡겨서 구동계 부분이라도 분해를 해봐야 할 듯 싶네요. 동네 정비학원에서 정비도 해주신다기에 다시금 가보려고 생각중입니다.


확실히 일반 세차이긴 하지만 자전거 세차 비용을 줄이는 방법은 다이소 자전거용품 구매로 셀프 세차를 하는 방법이 최고입니다.

집 화장실에서 세차를 하고 적당히 물을 털어 다시 밖에서 물기 말리기와 체인 오일링까지 하고 다음날 출근까지 마무리 했습니다.






셀프 세차의 단점








셀프 세차의 문제라기보단 분해세차가 아니기 때문에 모든 부분을 깨끗하게 하는 것에 한계가 있습니다.

특히 손이나 솔이 닿지 않는 부분의 경우 위 사진처럼 덜 닦이는 문제가 있죠. 체인 역시나 완벽한 기름때 제거라기보단 70~80% 정도 제거하고 다시 오일링을 한다는 느낌입니다. 물론 번거로움은 있지만 자주 해줄 수 있고, 자전거용품 구입에 6,000원 뿐이 안 들었다는 점에선 평소 꾸준한 정비에는 매우 좋은 방법입니다.


시즌 오프로 자전거를 장기간 안 타게 되었다가 다시 탈 때만큼은 한번씩 샵에 맡겨 보는것도?

물론 저는 비용 때문에 이젠 분해를 할 수 있는 도구들도 사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ㅋㅋㅋㅋ





다들 겨울 라이딩에는 안라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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