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화동 숨은 맛집 : 대원칼국수 ]
동네에 맛집 하나쯤 있는건 축복이죠. 무엇을 먹어야할지 고민고민 할때 최후의 보루 같은 가게 하나가 있는것이니까요.
그렇게 저희 동네에서는 먹골역과 중화역 사이에 있는 가게로 하나를 찜! 해놓을 수 있었어요.
곱창으로 유명한 동네이지만 꼭 매번 그것만 먹을수는 없는 노릇이고, 와이프가 마음에 들어하는 칼국수 집이기도 하니까요.
신기하게도 이 가게는 맛에 비해 사람들에게 그다지 많이 알려지지 않아 아는 사람들만 아른아른 오는듯 해요.
가게에 전화해보시면 오픈했는지 안했는지 아실수 있는데, 밖에서만 보면 오픈을 했는지 잘 모를때가 많아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대원칼국수'에서는 칼국수만 팔아요. 물론 여름 한정으로 콩국수를 판매하는데 먹어보질 않아서 그게 맛있을지는...
가격이 일단 착해요. 다른 가게들에 비해 딱! 동네 식당 수준의 가격인데 맛까지 대박!
다른 가게에서 약간 밋밋한 맛의 육수라면 여기에서 먹는 칼국수 육수는 매우 진한 맛으로 따로 양념을 추가할 필요가 없어요.
그런것을 생각해보면 콩국수도 소금을 안 넣어도 될지도?
황태 베이스로 만든 칼국수 육수라서 맛이 좋아요. 반찬은 열무김치와 배추김치인데 겉절이로만 내놓으시더라고요.
가게에 들어가시면 사람이 너무 없어서 맛이 없나... 이런 걱정을 하실텐데, 개인적인 맛평가로는 GOOD! 이었습니다.
저희가 시킨 메뉴는 바지락칼국수랑 수제비칼국수였어요. 수제비칼국수는 면은 없고 수제비만 있어요.
아이랑 갔을때는 2개 메뉴를 시키고 곱빼기로 시켜서 셋이서 먹을수 있었어요.
양은 1명에 1메뉴로 먹으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양이지만, 사이드메뉴가 없다는게 조금 아쉬운 상황이랄까요? 만두라든가.... 만두라든가....ㅋㅋ
중화동 맛집 대원칼국수에서 먹는 칼국수 육수뿐만 아니라 면도 만족해요.
메밀면이라고 벽에 설명이 되어있고 퍽퍽하거나 하지 않아서 먹는데 어려움도 없고 아이들도 좋아할만한 맛이죠.
맛집을 찾아도 미취학 아동이 있는경우, 매운 것을 먹지 못하는 가족 구성원이 있는 경우에 중화동 맛집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매우 좁아지죠.
그래서 찾다가 발견한 숨은 맛집이 바로 여기죠. (숨어있지는 않은데 사람이 별로 없는 한적한 가게에요)
이날은 아이가 어린이집에 있는 시간 와이프와 점심으로 칼국수를 맛있게 먹고서는 돌아왔죠.
맛에 대한 평가는 주관적이다보니 모든 사람에게 맛있다고 보장할 수는 없어요. 하지만 이정도면 동네에서 충분히 숨은 맛집이라고 할 수 있어요.
주차장도 건물 옆에 조그맣게 있기 때문에 방문하셔서 한번 맛을 직접 경험해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가볍게 무엇을 먹어야할지 모를때, 중화동 맛집을 찾고 있다면 대원칼국수를 추천합니다.
* 본 글은 개인적인 입맛으로 따로 지원 받은게 없으니 오해말고 참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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