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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1박2일여행 : 어린왕자의 나무별 펜션 & 화악산 쌈지공원 별보기

LIFE

by Editor 2020. 11. 23.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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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평 1박2일 여행

어린왕자의 나무별 펜션 & 화악산 쌈지공원 별보기


집 떠나면 고생이다.. 라는 말이 있지만 여행은 예외!

힘들어도 평소에 지내던 것들과 달리 뭔가 즐기고 온다는 생각에 준비과정이 조금 고되더라도 즐거워요.

그렇게 떠난 오랜만의 여행이었습니다.

 

가족끼리 조촐하게 평일에 떠나보는 가평 1박2일 여행은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떠나는 여행이었어요.

요즘 경기 침체로 여행객 늘리려는지 숙소예약하는데 할인을 해주다보니 진~짜 저렴한 곳으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남이섬과 춘천의 사이 어디쯤에 위치한 [ 어린왕자의 나무별 펜션 ] 으로 떠나는 여행!

 

이곳을 선택한 것은 저렴한 가격, 그리고 스파 때문에?

원래는 내부 온수수영장이 있는 키프펜션이나 풀빌라도 알아보았으나 이번에 다녀왔던 곳의 6~10배 정도 가격이었네요 ㅎ

 

 

 

생각보다 위치는 시내와 가깝지는 않아요.

물론 배달의 민족이 되지는 않아도 치킨과 피자는 배달이 가능한 곳들이 몇몇 있더라고요.

페리카나와 처갓집 양념통닭?이 되었던것 같은데 주문을 할까 하다가 그냥 전날 마트에서 구매한 것들을 일단 먹어보고 추가로 사보는 걸로 결정했지요.

 

어른이 둘이고 아이 1, 애기 1이다보니 생각많은 많이 먹지는 않더라고요.

결국 배달은 시키지 않았어요. 부대지깨, 훈제오리 1팩, 소시지 1팩으로 충분히 먹었어요.

 

 

스파가 2인이라 가서 "혹시 방 다 나갔나요?" 하고 물어봤으나 Full

4인 스파도 있었는데 얼마 차이 안났는데 거길 예약할껄 그랬어요. 물론 첫째가 무척 좋아하긴 했죠.

수영을 할 정도로 넓은 곳이 아니지만 집에 욕조가 없기에 이런 것만으로도 매우 좋아하죠. 수영장만큼 오래 노는 것은 아니지만요.

 

 

집에서 물놀이 하는거 참! 좋아하는 둘째는 이상하게도 다른 곳에서 물에 입수(?) 시키면 그닥 좋아하질 않네요.

오빠보다 빠른 물놀이 시기예요. 오빤 노천 스파수영장에서 11개월쯤에 들어갔었는데, 요녀석은 5개월쯤에 수영장도 가고 9개월째에 이렇게...

 

막상 놀았던 시간을 생각해보면 스파보다는 오히려 키즈 오토 레이싱장에서 아들이 더 재밌게, 오래 놀았던것 같아요.

레이싱장이라고 해서 거~대한 것은 아니고 어린왕자의 나무별 펜션과 함께 있는 수영장이 겨울이 되면서 폐장을 하고 그 공간 일부에 코스를 만들었더라고요. 체격이 있는 초등학생은 놀기엔 무리가 있고, 정말 찐 키즈용 ㅋㅋㅋㅋㅋ

 

 

처음에는 리모컨으로 조종인줄 알았는데 직접 악셀 밟아서도 가다보니 큰 애가 좋아하더라고요...

다만 다녀오고 나서 두 아이 모두 병원에 갔어요. 날이 추워서 ㅋㅋㅋㅋ

혹시나 가평 1박2일 여행을 가신다면 따뜻하게 잘잘 챙겨서 입고 가시길 바래요. 이건 여기 뿐만 아니라 저녁에 가봤던 화악산도!!

 

 

아 참고로 조금 아쉬웠던 점이라면 이 레이싱을 위해 차를 가지고 내려가야하는데 그게 좀... ㅋㅋㅋ

 

 

펜션 내부는 복층 형태였어요. 단지 2층에 침대가 있는데 옆에 이불을 깔기에는 어려움이 있어서 그냥 추가 이불 받아서 1층에서 잤어요. 둘째가 코 막혀서 잠을 설쳐 늦은 저녁 와이프랑 스파도 따로 못 즐기고 말이죠...ㅠ

대신 바닥이 뜨끈해서 그거 하나만큼은 굿! 1층은 중앙난방이라고 하는데 저녁시간 되면서 따뜻해서 매우 좋았어요.

 


 

그리곤 일몰 후 8시쯤 어린왕자의 나무별 펜션에서 화악산 쌈지공원까지 별보기를 하기 위해 다시 운전을 했지요...

늦은 시간 35분은 다시 차로 이동... 가까워 보이면서 꽤 시간이 걸립니다. 

월요일이라 사람이 없을것 같았지만, 펜션이 Full 인 것처럼 화악산 터널 앞에 차들이 그득그득 했지요.

 

그런데 다들 오래 있지는 않는다고 해요.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시동을 끄고 차 밖으로 나와 하늘은 보면 서울과는 전혀 다른 느낌을 한눈에 경험하지만 그만큼 추워요.

산 꼭때기, 거기에 서울보다 더 윗동네이기도 하죠.

 

 

DSLR과 삼각대를 가지고 간 것이 아니라서 아이들 챙기랴 하늘 보랴 사진 찍으랴 정신없었죠.

첫째 너무 춥다고 차에서 창문만 열고 보고, 와이프는 둘째 챙겨서 나와서 보고요... 갤럭시 S20 으로 찍는데 야경모드는 영 별로예요.

생각보다 노이즈를 너무 심하게 잡아서... 프로모드(수동)이면 될 것 같은데 셔터스피드 2~4초면 되는데 손으론 무리네요 ㅋㅋ

 

화악산 쌈지공원에서 별보기 하러 간 것을 후회하지는 않아요.

화사가 별본다고 갔던 장소라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것 같은데, 막상 10시가 넘어가고 펜션 앞에 불이 다 꺼지니까 여기도 똑같이 별천지더라고요.... 주변에 조명이 없어지면 가평 어디든 별은 잘 보이는 건가 봅니다 ㅋㅋㅋ

 

먹을 것, 숙박비, 기름값 해도 10만원이 안되게 사용했던 여행이었습니다.

개꿀!!!

 

물론 더 편하고 럭셔리 한 곳들도 있겠죠.

가심비로 즐기기 좋은 가평 1박2일 여행이었다고 생각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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