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폐쇄적이다. 이용자들과 소통이 적다' 이런 말들을 하면서도 많이들 쓰고 있는 네이버
그리고 쇼핑에 있어서도 생각보다 많은 부분에 영향을 주고 있다. 실제로 네이버아이디로로그인(네아로)가 연동되어있는 쇼핑몰이라면 따로 가입을 하지 않고 네이버 ID로 가입하고 네이버페이로 결제를 한다.
이유는 단순하다. ① 개인정보 유출을 줄이고 ② 다른곳에서 쓸 수 있는 적립금을 준다.
이 두가지 때문에 나 역시나 생각보다 많이 사용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6월 처음 도입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무료로 이용해봤다. 주 내용에는 네이버가 제공하는 클라우드나 시리즈, 바이브의 서비스를 일부 이용할 수 있다고는 하는데... 대부분이 공감하겠지만 이런 기능 때문에 쓰는게 아니다.
4,900원을 내고 더 많은 적립금을 받기 위해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가입한다.
■ 무료이용기간동안 추가로 적립된 네이버페이 [ 8,597원 ]
1%라도 할인을 더 받으려고 검색해보고 쿠폰까지 발급받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이정도 적립은 매우 유용하다.
전체 구매금액이 259,790원이었는데 초기에 추가적립금이 팍팍 쌓이다 어느 순간부터 더디게 쌓이던 이유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도 적립금 한도가 있기 때문이었다.
해지를 하고 나서야 알게된 사실이지만 구매금액이 20만원까지만 5배의 적립금을 주고, 그 이후부터 200만원까지는 2배, 200만원 이상부터는 1배를 적립해준다. 해당 누적 구매금액은 월 단위로 계산된다. 즉! 유모차를 구매할때 20만원 미만이어서 5배가 적립되었다가 나중에 선풍기며 이것저것 살때는 2배였다는 소리다.
무조건 5배가 아니라 최대 5배 적립이라는 말을 제대로 이해했어야했다.
물론 무료로 이용했고, 1개월치 비용을 지불했더라도 이득이다. 다만.. 다음달부터는 구매할만한게 없을 것 같아서 해지를 했다.
(바닥 토퍼 구입을 하게 되면 다시 가입을 해야할지도? 5배 혜택 받으려고 구매 시기를 늦추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추가적립금 혜택을 한번 받으면 끊을수가 없다. 월 이용료가 그다지 비싸지 않다는 점에서도 큰 매리트다.
이미 이러한 상품은 평생회원, 특별회원, 또는 VIP회원 등으로 여러 사이트에서 쓰이고 있다. 옥션 스마일클럽도 같은 맥락이다. 다만 금액적인 차이가 있다는게 차이점이다.
그렇다면 가입은 광고를 하도 해서 쉽게 했는데 해지는 어떻게 할까?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해지는 일할계산이 아닌 이번달의 경우 마지막날까지 혜택을 받고 다음달 자동결제가 진행되지 않으며 해지되는 구조다. 음원스트리밍 구조와 같다고 보면 된다.
해지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일부 사이트에서는 모바일에서는 해지가 안되고 무조건 PC에서 진행해야하는 불편함이 있는 반면 네이버의 경우에는 PC건 모바일이건 간단하게 진행이 가능하다. 만약 1개월 무료를 이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음달에 네이버페이를 통한 구매를 거의 하지 않을것 같은데 그냥 둔다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자동결제가 기본적으로 설정되어있기 때문에 통장, 또는 카드에서 친절하게 돈이 빠져나갈 것이다.
쓸데 없는 지출은 줄여보자.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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