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 드라이브 인식 오류
PC를 사용하다보면 오류로 인해서 골치 아픈 일들이 많이 생기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본체를 뜯어보기도 하고, 아니면 출장서비스를 받기도 합니다.
전문가에게 맡기는 이유는 대부분 안에 있는 내용물을 보전하면서 원래 상태로 복구시키기 위해서예요.
돈 가장 안들고 머리 안써도 되는 방법은 역시 [ 포맷 ] 입니다 ㅋㅋㅋㅋ
하지만 내용물이 사라진다는 것을 생각하면 최후의 방법으로 남겨둬야겠죠?
D 드라이브가 사라졌습니다. 아니 D 드라이브 인식 오류라고 보는 것이 옳은 표기겠죠.
분명히 있으나 읽히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 여러가지 원인 중 하나입니다. 아니 여러개가 중복적으로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1) 하드디스크가 오래되었다.
(2) 외부 충격에 의해 하드디스크가 아작이 났다.
(3) 이상한 것들을 받아서 먹통이 되었다.
아마 3가지 중 하나가 아닐까 예상해봅니다.
그래서 본체를 뜯었습니다. 예상했던대로 먼지가 수북히 쌓여있었죠. 언제적 PC인지 알 수 없는 저희집 데스트탑은 선정리 마저도 안되어있는 상태라 이참에 케이스에 친절하게 선정리 하라고 나있는 구멍들로 빼내 메인보드 위를 어지럽게 지나다니는 선을 최소화 했습니다. 사진이 없으나 개깔끔!!!
케이블도 새로 빼서 다시 순서대로 껴주었으나 D드라이브 인식은 여전히 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검색해봤습니다. 동적디스크로 지정된 저의 D드라이브는 문제점이 많았었네요. 동적디스크는 내 PC에선 인식이 되더라도 다른 곳으로 옮겼을때 인식이 안될 수 있는 문제가 있다는군요. 방식 자체의 차이이기 때문이라는데...
가능하면 중요한 파일은 여기다 두지 말래는데... 그동안의 사진이 다 있었습니다...하하핳;;;;;
여러가지 후기를 보면서 D드라이브 인식 오류 중 이와 같은 상태에서 최선은 그냥 미는....
미는 것마저도 정상적으로 한번에 처리가 안되네요.
아마도 아예 인식이 안되기 전에 드라이브 폴더를 열때 갑자기 로딩속도가 현저히 느려졌다면 일단 걱정부터 하세요...
결국엔 밀고 동적디스크도 기본디스크로 변경하였습니다.
그리곤 외장하드의 파일을 모두 D드라이브에 넣어봅니다.
외장하드를 PC에 연결했을때 종종 외장하드 인식오류가 나타나는 증상이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혹시 외장하드까지 날라갈까봐 백업용으로 파일을 복사해봅니다. 360GB 정도를 옮기는데 4~5시간이 걸리네요...
외장하드 > D드라이브 복사 후 외장하드 포맷 후 다시 옮기기...
총 10시간 동안 이 짓을 했네요 ㅋㅋㅋㅋ
저녁에 작업할거 다 하고 PC 안 끄고 복사 누르고 잠들기... 다행히 이 상태에선 절전모드로 안 넘어가는 것 같았습니다.
아니면 절전모드여도 복사는 되는거였나? 잠든 후 일어난 일들이라 정확하진 않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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