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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요일제, 5부제 공적마스크 약국 구매 성공 후기 & 대리구매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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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ditor 2020. 3. 6.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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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마스크 약국 5부제, 마크스 요일제 구매방법



코로나19가 터지고 대구/경북지역에 대규모 확산이 커지면서 가장 큰 문제가 되었던게 바로 '마스크 수급' 이었죠.

현재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있고 이틈을 노리고 사재기 또는 가격 담합으로 몇배에 가까운 판매가를 제시해 큰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정부 차원에서 이러한 문제를 막아야한다는 소리는 있었으나 드라마에서도 나왔다시피 시장경제에 정부가 개입하여 주도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장단점이 분명 존재할 수 밖에 없습니다.


거의 국가재난상황이라고봐도 이상하지 않기에 드디어 칼을 뽑았습니다.

3월 6일자를 기준으로 공적마스크 판매량은 전체 마스크 생산량의 80%까지 상향 조정합니다. 나머지 20%의 경우에도 생산 및 거래에 대한 내역을 정부에 보고를 해야하는 시스템으로 돌린다고 합니다.




▲ 공영쇼핑 구매 실패자.. 일단 있는지 최대한 아껴서 쓰는중



그 과정에서 나온 것이 바로 더 많은 사람이 공적마스크를 공급 받을 수 있게 한다는 것이죠.

이미 공영쇼핑의 자동주문전화 불통, 하나로마트와 우체국에서 몇시간씩 번호표를 뽑고 줄을 서야하는 문제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간접적 개입만으로는 해결이 안된다는 상황에 처했죠. 3월 5일까지는 약국에서도 마스크를 판매를 했습니다만, 각 약국마다 하루에 들어오는 마스크의 양은 한정되고, 그마저도 공적마스크가 아니고 강제할 수 없어서 조금 싸게 판다며 3,500원에 판매하는 곳을 보기도 했습니다. (지난주 주말에 지제역에 있는 이마트 1층 약국)



▲ 많아 보여도 4인가족이 써야합니다



공적마스크 약국 판매처에서 구매를 할 때는 과연 어떻게 해야할까요?


1. 약국의 통합시스템을 통해 구매자의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재구매를 원천적으로 막는다는 방침이 첫번째입니다.

2. 1인 2매로 구매수량을 제한하고 1주일에 한번씩만 구매를 할 수 있게 합니다. (마스크 5부제)

3. 공적마스크 요일제를 적용해 태어난 해 끝 1자리의 숫자를 기준으로 요일을 지정해서 판매합니다.

4. 기본적으로 약국에 들어가는 공급량을 늘립니다.


마스크 요일제로 자신이 구매할 수 없는 날에는 약국 방문을 해도 의미가 없게끔 하여 사람이 몰리는 것을 줄여본다는 취지입니다만 실제 현장에서는 그게 잘 지켜질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 취약계층우선 ] 이라는 전제로 그동안 다소 황당한 방법들을 사용했었는데 마스크 요일제를 통해 약국에 방문하여 마스크 없어 죽는다는 땡깡족을 쉽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마스크 요일제(5부제) 조건은 미리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월요일 : 1996년생, 1991년생, 1986년생, 1981년생, 1976년생, 1971년생, 1966년생, 1961년생 ... 끝자리 1과 6

화요일 : 1997년생, 1992년생, 1987년생, 1982년생, 1977년생, 1972년생, 1967년생, 1962년생 ... 끝자리 2와 7

수요일 : 1998년생, 1993년생, 1988년생, 1983년생, 1978년생, 1973년생, 1968년생, 1963년생 ... 끝자리 3과 8

목요일 : 1999년생, 1994년생, 1989년생, 1984년생, 1979년생, 1974년생, 1969년생, 1964년생 ... 끝자리 4와 9

금요일 : 2020년생, 2015년생, 2010년생, 2005년생, 2000년생, 1995년생, 1990년생, 1985년생 ... 끝자리 5와 0

토요일, 일요일은 월-금에 구매하지 못한 구매이력이 없는 사람이 구매를 할 수 있다.

미성년자의 경우 해당사항 없음


마스크 요일제로 공적마스크 판매 약국에서 요일에 맞춰 방문하면 살 수 있겠으나, 모든 약국이 동일하게 재고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고, 인구 밀집도가 높은 지역의 경우 빨리 소진될 수 밖에 없어... 주말에 몰릴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저는 요일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3월 9일 월요일에 대상인데... 과연 살 수 있을까요?

그리고 주 2매로 제한이 있는데 그러면 한 장으로 3~4일을 써야겠네요? 자전거로 출근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자전거 출근 시 사무실에서 안쓰면 점심시간에 나갈때를 제외하고 마스크 쓰는 일이 거의 없음 / 마스크 5부제...하...)






더 놀라왔던 사실은,

집에만 있는게 너무 갑갑하기도 하고 집밥 말고 야식도 먹고 싶기도 해서 나갔다 들어오는길에 근처에서 맛집으로 소문난 곱창집에서 치즈곱창을 포장해왔습니다. 이런 날에는 아무리 인기 많아도 사람 없겠지~ 하고 갔는데 만석.. 코로나19 확진자 하나만 있어도 적어도 50명은 한번에 걸릴정도의 공간에서 저렇게 드시는거 보고 놀람.


쫄보는 그냥 집에 가지고 와서 마트에서 산 캔맥주와 함께 치즈곱창 캬~ 다음날 출근 위해 숙취해소제 말똥말똥도 하나 먹어주고 마무리 했습니다. 이번주 주말은 정말 사람 없는 숲으로 등산이나 여행을 가야할 것 같네요. 제발 춥지만 마라...






약국에서 토요일 공적마스크 샀어요.

서울에선 못사는거 같은데 평택에 둘째 예방접종 받고 옆에 있는 약국에서 샀어요. 아에르 마스크 공적마스크 개당 1,500원에 부부 둘이 4장 샀네요.

약국에 물어보니 미성년자꺼는 보호자랑 같이 오면 된다는데.. 등본만 가지고 가면 된다고 들었으나 그리 해주지 않는듯? 정부 발표와 현장이 다를수도 있어요.


약국 한가해서 놀람 ㅋㅋㅋ 



마스크 대리구매 방법

- 대상 : 만 10세(2010년 이후) 미만, 만 80세(1940년 이전) 이상, 장애인, 장기요양급여 수급자의 경우 대리구매 가능

- 조건1 : 기존 구매방식과 동일하게 해당 요일에 방문해야 가능 / 장애인의 경우 장애인등록증 지참

- 조건2 : 주민등록등본과 가족임을 증명할 본인 신분증 지참, 주민등록 상 동일거주자에 한함 

- 구매수량 : 1인당 2매 (1주간에 1회)

- 구매장소 : 전국 약국(전산시스템을 이용하는 공적마스크 판매 약국에 한해 마스크 대리구매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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