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 와이퍼 사이즈, 교체시기 추천해드려요

[ 스파크 와이퍼 사이즈 & 교체시기 ]

자동차의 수많은 부품 중 앞유리를 닦아주는 와이퍼는 소모품입니다.

소모시기는 다른 부품들에 비해 비교적 짧은 편에 속하며 워셔액보다는 길게 사용하지만 4~6개월 사이에 한번씩 교체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기간으로 구분하기보다는 비가 오는 날이나 워셔액을 뿌려 닦았을때 물기가 제대로 닦이지 않는다면 교체시기 라고 할 수 있죠.

꼭 교체를 하지 않더라도 적당히 사용하는 것은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비가 심하게 내리거나 눈 내리는 시즌에는 문제가 되죠.

지난번 폭우가 내리던 날 밤에 서울에서 평택 내려가다가 시야는 어둠고 와이퍼는 잘 안 닦여서 단계 올려서 달린 기억이 있네요.

앞유리에 물로 인해 시야 방해를 받는 경우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가급적 주기적으로 교체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와이퍼 교체시기는 대강 이정도면 되겠죠? 그런데 사람들이 고민하는 것은 교체할 때마다 비용이 발생한다는 점이죠.

사실 차량 정품을 사서 쓰지는 않으나 다른 제조사의 제품들을 이것저것 써보며 느낀 것은... 비싼게 닶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대다수의 와이퍼가 밀착력을 강조하나 사용하다보면 자연스레 밀착력이 떨어지게 되어있죠.

또는 와이퍼 날의 고무가 변형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어찌되었든 그때가 와이퍼 교체시기이니 적당한 가격대 제품을 추천합니다.

짜잔! 하이마트 온라인몰에서 개당 2,900원에 무료배송이었던 상품입니다.

상품페이지 Q&A에는 작년에 판매되었던 상품들의 하자문의가 굉장히 많아 살짝 걱정이 들었지만 가격대가 매우 저렴해서 일단 사보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스파크 와이퍼 사이즈는 600 + 400 사이즈로 구매하면 됩니다. 이 경우는 2015년 이전 차량, 그러니까 더넥스트스파크 차량이 아닌 경우 해당됩니다. 

스파크 와이퍼 사이즈를 잘못 아시는 경우에는 설치했을때 삐져나오거나 정상적으로 시야를 보기 어려우니 주의하시고요. 특히나 작은쪽은 조수석이라 그나마 나은데 긴 사이즈는 운전석이기 떄문에 사이즈 잘못 구매하면 문제가 커집니다. 대부분의 판매사이트 하단에는 차종별 와이퍼 사이즈가 나와있기 때문에 그것을 보고서도 쉽게 주문이 가능합니다.

기존의 와이퍼는 뼈대만 있는 제품이지만 초기 밀착력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고정방식은 대다수의 제품과 동일하게 깊숙히 넣었을때 똑딱거리며 락이 걸리는 구조입니다. 아마 이 구조가 가장 고장이 덜 나는 방식이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스파크 와이퍼 교체시기에 쉽게 탈부착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죠.

이번에 구매한 제품의 재질은 플라스틱(ABS) 입니다. 기존의 것이 철 또는 알루미늄이었다면 가격이 싼 이유가 여기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더 가벼운 장점은 있는데 내구성에 대한 부분이 살짝 걱정이 되죠. 특히나 Q&A에서도 나왔던 체결부위가 제대로 안된다는 부분도 다소 걱정스러웠습니다. 일반적인 와이퍼와 달리 내부에 벌려 걸고 위를 다시 덮는 구조입니다. 똑딱 거리며 체결되는 것이 없기 때문에 제대로 부착을 안한 경우 충격이나 사용으로 인해 빠지는 문제가 발생할 수 도 있어 보입니다.

와이퍼 교체를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2~3분 안에 두개 모두 쉽게 교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곤 집으로 이동하며 잘 되는지 확인했습니다. 와이퍼 자체가 기존것보다 휘어있어 밀착력은 좋아보입니다. 이건 오래 쓰다보면 달라지기는 하겠죠.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운전석 와이퍼 날에 물이 고이는 문제로 한번 닦고나면 조수석쪽에 튀겨나간 워셔액 자국이 남습니다..

운전을 하는데 거슬리지는 않으나 넓은 시야로 볼 때는 아쉬운 편이죠.

하지만 5,800원에 두개를 교체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가성비면에선 아깝지 않는 제품입니다.

물론... 이번 겨울에 잘 버틸 수 있을지는 아직까지 확신할 수가 없다는 점은 여전히 있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