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뚝섬수영장 이용TIP ]
여름이면 물놀이가 가장 핫한 여행코스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서울에서 물놀이를 하기 위해 바다로 가려면 적어도 서해안까지 가야하며, 아니면 동해안인 속초나 강릉까지 가야합니다.
물론 워터파크가 있습니다. 그러나.. 4인 가족 기준으로 꽤나 비싼 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죠.
서울 인근에는 인천/일산 방면으로 일산원마운트와 웅진플레이도시가 가장 유명하죠. 서울 내부에는 송파파크하비오가 있긴 합니다만 시설적인 부분이랑 가격에 대한 부담이 너무 심해서 가까운 사람들을 제외하면 선택지에서 배제되죠.
저희 집은 작년부터 개장한 의정부 장암에 위치한 아일랜드캐슬 워터파크를 가고 있으나 인터넷으로 티켓을 구매하면 저렴하게 하면 장당 15,000원정도이며 극성수기에는 장당 25,000원입니다. 4인 기준으로 10만원이죠. 그래서 한강에 있는 뚝섬수영장도 작년까진 잘 이용했죠.
뚝섬수영장의 경우 성인 5,000원이고 미취학아동의 경우 3,000원이라는 점과 음식점 반입이 가능하며 텐트 설치도 가능하기 때문에 하루종일 아이들과 놀기에는 매우 좋습니다. 물론 텐트를 치기 위해선 아침 일찍 뚝섬에 가서 주차를 하고 줄을 서야한다는 노력이 필요하긴 하죠.
대략 30분에서 1시간 가량 잘 줄만 선다면 텐트 설치까지 무난하게 하고 즐겁게 놀 수 있습니다.
2019년 뚝섬수영장 개장일정은 6월 28일부터 시작되며, 8월 25일까지 운영됩니다.
개장 시간은 아침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문이 열려있으며 대형튜브나 오리발 등을 제외하면 왠만한건 다 가져오셔도 됩니다. 물론 수영모자가 필수인 곳입니다. 야구모자로는 안된다고 하네요. 끈질기게 찾아다니면서 호루라기를 부니 미리 구매하여 챙겨가세요.
일찍 오는 경우에는 뚝섬수영장과 붙어있는 뚝섬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길게 늘어져있는 주차장 중 멀찌감치에 주차를 해야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짐을 줄이거나 수레를 준비해주시면 좋아요. 텐트를 챙겼다면 이런 준비도 필수죠.
우선 뚝섬수영장 텐트를 설치하는 경우에는 자신이 얼마만큼 일찍 와서 줄을 섰는지에 따라서 조금씩 달라져요.
물론 장비의 차이도 있긴 하겠지만 일반적으로 타프 없이 텐트만 설치하는 경우에는 위 사진 속 체크된 곳을 선점하는게 좋아요. 이유라면 텐트는 수영장 사이드에 있는 잔디 또는 흙바닥에만 설치가 가능하고, 바라솔을 바로 앞에서 함께 이용하려면 해당 부분들이 좋거든요.
텐트를 설치하는 사람들이 괘 많은편이긴 하지만 아침부터 오시는 분들 중에는 그냥 수영과 먹을것만 준비하시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 앞에 사람이 꽤 있다고 들어가기 전부터 포기하지는 마세요. 혹시 타프가 있는 분들은 이런거 상관 없이 치고 싶은데서 치셔도 됩니다. 물론 아이들이 어리거나 물에서 가까이 있었으면 하는 경우에는 텐트 자리 선점을 잘 하셔야겠죠?
★ 참고로 저희는 8시 10~20분에 와서 줄을 서는 것으로 2017년과 2018년 동일한 자리에 텐트 설치 후 놀았습니다.
올해 저희 집은 뚝섬수영장 텐트 이용을 하지 않을듯 합니다.
아내가 임신을 하여 물놀이는.. 글쎄요.. 어렵지 않을까요? 특히나 뚝섬수영장이 야외에 있는 수영장이다보니 수질 상태가 굉장히 깨끗하다고 볼 수는 없어서요. 이 문제는 모~~든 야외 수영장이 그러하긴 합니다. 중랑천에도 수영장이 확장되어 오픈을 시작했습니다만.. 깨끗할지에 대해서는 장담을 하지 못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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