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연 >
벌초를 다녀온 나, 벌초의 흔적으로 차는 만신창이가 되었다. 그래서 돌아오는 길에 안에 청소기 작업을 하려고 휴게소를 들른 나!
그런데 애매한 고속도로라서 그런가? 청소기 500원을 받네? 바퀴 공기압 주입기는 고장인 휴게소였다.
뭐 이미 들어왔는데 그래도 청소하고 가야지 하고 500원을 넣고 하는데 안 빨림.
청소기 호스 중간이 찢어져 바람이 줄줄 샌다......
빨리 집에 들어가서 쉬고 싶은 마음에 후다다다다다닥 하고 붕~하고 집까지 빠르게 왔다.
짐을 하나하나씩 내리고, 큼지막한 쓰레기를 봉투에 모은 다음, 엥???
뭔가 허전한 비주얼에 살펴보니 운전석 자동차매트가 없다? 더 신기한건 달리는 동안 못 느꼈다는 것!
결국 그렇게 자동차매트를 사게 되었다.
차종은 올뉴스파크 2014년식이다.
다른 자동차용품을 구매할 때는 그냥 스파크였는데 이 코일매트를 구매할때는 올뉴스파크란다.
기존 순정 매트를 회사 쓰레기통에 처분하고 집으로 배송된 새 매트를 설치해보자.
원래는 총 4장으로 구성된 순정 매트와 달리 확장형인 이지클린 코일매트는 3장이다.
두께감도 확실히 좋다. 뭐 가장 걱정했던 것은 사이즈가 제대로 맞지 않아 바닥을 제대로 커버하지 못하거나 넘치는 것이었다.
우려했던 뒷좌석 옆면과 중간턱 부분의 공간 유격은 없었으며, 운전석과 보조석 역시나 만족스럽게 딱! 맞았다.
처음에 자동차 코일매트를 구매할때도 대부분 비슷비슷하게 생겼는데 가격차이가 있어서 고민을 했다.
싼데는 싼 이유가 있다고 해야할까? 문의글에 사이즈가 맞지 않는다는 항의글이 많았고 그래서 그런 글이 없는 제품을 샀다.
아예 블랙으로 살까, 아니면 도드라지는 레드로 살까 하다가 그냥 무난하고 뭐가 묻어도 그다지 티 안나는 그레이톤을 주문하여 받았다.
사진처럼 수만가닥이 꼬불꼬불 이어져있는 제품인데 쓰레기나 먼지가 사이사이로 들어가서 잡혀있는다고 한다.
물청소를 하면 쉽게 빠진다는데 솔직히... 이건 해보지 않으면 모를듯 싶다.
단점이라면 확실히 냄새가 난다.
자동차 코일매트를 구매한 사람들의 공통점이었는데 당장 필요하여 밖에다 방치시켜 냄새를 빼는 작업 없이 쓰니까
아침에 출근하려고 차문을 딱! 열면 냄새가 확 난다. 요즘은 날씨가 괜찮아서 창문을 열고 달리니 그나마 다행이다.
한 일주일정도 지나면 괜찮아진다는데 아직도 4일은 남은듯 싶다.
일반 코일매트와 달리 운전석에 패드를 덧대어 놓아 내구성을 높혔다고 하는데 생각보다 이 패드가 미끄럽다.
쿠션감은 운전하는 입장에서 그닥 큰 차이는 없는듯 싶다. 다만 기존의 순정보다 깨끗해보이는건 매우 만족스럽다.
그렇게 또 불필요한 지출이 발생했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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