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맛 나는 Talley's Vanilla Ice Cream, 가성비의 이마트 트레이더스 아이스크림 🍦

Talley's Vanilla Ice Cream 

- 이마트 트레이더스 가성비 아이스크림

---

간식을 고르는 순간은 언제나 즐겁다.

물론 가정의 평화(?)를 위해 결정권이 없는 나의 입장에서 간식을 집어 카트에 넣는다는건 큰 도전이기도 하다.

그래서 품질보단 가성비를 꼼꼼하게 따져본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판매하고 있는 탤리스 아이스크림이 여기에 해당된다.

 

 

이 브랜드를 알았던 것도 이마트 트레이더스였다.

이전에 녹차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어 샀던 기억이 있었는데, 이번엔 바닐라 아이스크림이다.

가격은 2L에 7,980원이다.

시중에서 볼 수 있는 투게더가 800ml에 대략 5,000원 정도인 것을 생각하면 가격적인 면에서는 압도적이다.

물론 맛이 없으면 양이 많고 가격이 싸도 의미가 없기에 먹어봤고, 이렇게 기록을 한다.

 

아이스크림을 먹기 전에... Talley's Vanilla Ice Cream의 경우 총 칼로리가 2,480kcal다.

어마어마한 칼로리이기는 하지만 하루에 아이스크림을 다 먹을 작정이 아니라면 감당할만하다. 적당한 크기의 그릇에 담아서 먹는다면 적어도 6~7회 정도 나눠서 먹을 수 있기에 한번에 350~400kcal를 먹는다고 대강 생각해보면 된다.

 

우유맛이 난다고 한 것은 다른 아이스크림에 비해 유지방분 함량이 조금 높은 편이기에 일반적인 아이스크림에 비해 우유맛이 좀 더 난다는 의미로 보면 될 듯 싶다.

 

 

특이하게 탤리스 바닐라 아이스크림의 경우 측면 한쪽에 뜯는 부위가 있고, 이 부위를 뜯으면 뜯겨진 부분에 손가락을 넣고 뚜껑을 들어올리는 구조로 패키지가 제작되었다. 처음에는 쭉~ 주변을 돌려서 아예 뜯어내야하는건가 생각했으나 전혀 아니라는 것을 금방 깨닫게 되었고 그냥 홈을 만들어 손가락을 넣을 곳을 만들어 준 것으로 보면 된다.

 

다른 사람들의 Talley's Vanilla Ice Cream 리뷰를 보면 내용물이 두개로 쪼개져 있는것을 봤는데 개봉을 해보니 그러진 않았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구매를 하고 집까지 오는데 약간의 시간이 소요되었으나 겨울 날씨 탓에 녹지는 않았고 딱 먹기 좋은 정도로 얼어있었다. 물론 냉동실에 보관하였다가 꺼내 먹을때도 투게더와 비교해봤을때 더 쉽게 퍼진다.

 

 

맛에 대해선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기 때문에 절대적인 평가를 내리긴 어려울듯 하다.

다만 개인적으로 깊은 맛(?)이 난다고 해야할까.. 고소한 맛이라고 해야할까.. 아무튼 가격을 고려해서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만족스러웠다. 사람이 가격이 저렴하면 그만큼 기대치가 낮기 마련인데 이 브랜드 아이스크림은 두가지 모두 실망을 시키지 않고 오히려 재구매에 대한 생각을 갖게 만들었다.

 

 

오늘도 퇴근하고 나서 씻고 늦은 저녁을 먹고 약까지 먹고서는 의자에 안자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다.

격하게 시원한 음료나 아이스크림이 땡긴다.

이것까지만 마무리하고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선택 잘~한 탤리스 아이스크림으로 입가심 좀 해야겠다.

밤 11시가 다 되어가는 이 시간에....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