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 쉬폰 커튼 : 470cm 주문 제작 22만원에 했어요.

✔ 와니룸 거실 쉬폰 커튼

 

제목에서처럼 오늘은 집안 인테리어 소품을 구매하고 설치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거실 #쉬폰커튼 #주문제작

 

원래는 커튼을 할 계획은 없었어요. 기존에 있던 커튼이 너무 꼬질꼬질해서 철거를 하고 그냥 없이 생활을 했죠.

거실 커튼은 꼭 '필수' 라고는 할 수 없어요.

거실쪽에서 바라봤을때 같은 층이나 더 높은 층의 아파트가 가로막고 있지 않다면 필요가 없죠.

물론 채광이 너무 좋아서 불편한 경우에도 설치가 필요합니다.

 

 

저희 집의 경우 전자보다는 후자에 속해 있는 상태입니다.

앞집이랑 어느정도 거리는 있으며 약간의 사선이기 때문에 크게 시선에 방해 받지는 않습니다만.. 저녁에 약간 의상(?)에 신경을 써야할 것 같은 느낌은 살짝 듭니다. 거실 커튼을 결정하게 된 주 요인은 딸의 놀이터가 거실 창문 앞인데 이곳의 햇빛이 많이 들어와 눈부셔 하는 것이 가장 컸습니다.

 

(* 몇번 닦아도 깨끗해지기 어려운 거실창은 조만간 다른 방법을 강구해볼 예정입니다.)

 

위에서 이미 적어놨듯이 따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나 업자에게 설치까지 맡기지 않았습니다.

인터넷에서 상품을 구매했고 설치는 직접 했죠. 커튼 설치에 크게 공구나 전문기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니까요.

이미 딸 방에 방한커튼을 설치했기 때문에 커튼 박스에 나사질만 잘하면 되는 일이니까요.

 

와니룸이라는 사이트에서 구매하였고, 구매 이유는 주문제작이면서도 해피콜로 한번더 확인 과저을 거친다는 점과 리뷰가 나쁘지 않았다는 점이었어요. 가격도 이유이긴하죠.

 

 

우선 비교를 하려면 22만원이라는 단순한 금액보다는 실제 얼마나 긴 거실 쉬폰 커튼을 할지부터 봐야할거예요.

저희 집 거실의 경우 좌우 여닫는 창이 120cm 정도이고 중앙 큰 유리창이 230cm 정도 입니다.

그래서 총 합이 470cm 인데 치수를 잴 때는 최대한 정확한 것을 재야 할 것 같아 1의 자리까지 기록해서 구매했습니다.

물론 상세설명에서 '최소~최대' 사이즈를 기준으로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표를 보고 구매하면 될 것 같아요.

 

다른 커튼도 있는데 굳이 쉬폰커튼만 한 이유는 아예 암막을 하는 것은 거실에는 적합하지 않고, 적당한 채광도 되면서 밝은 인테리어 효과를 내려고 구매했죠. 체리색 몰딩 때문에 이전 샷시를 할 때 안쪽만 비슷한 색상 시트지가 발라져 있는 상황이라 가리면 좋겠다 싶기도 했습니다.

 

 

와니룸 해피콜이 좋았던 이유는 내가 제대로 주문을 한건가 의문이 드는데 확인을 해준다는 것이었죠.

길이감도 매우 중요한데 바닥에서부터 1cm 정도 떨어져있게 커튼이 되는게 제일 예쁘다고 하여 길이도 잡아줬습니다.

물론 234~235cm 여서 결과적으로 기성품과 동일한 230cm 로 높이는 잡았죠.

 

사진에서처럼 거실 쉬폰 커튼을 설치하고 적당한 채광이 들어 매우 좋아요.

결과적으로 아이도 좋아하니 그거면 충분하죠.

 

22만원이라는 금액은 근처 커튼 가게에 가서 거실 폭을 얘기해주고 제작하면 드는 비용에 비해 60~70% 정도의 가격이었습니다.

싸게 구매하고 제품에 하자가 있지 않았으며 만족도도 좋았으니 재구매의사도 있는 상태입니다.

첫째방도 이걸로 하려고 지금 준비중이예요.

 

 

거실 커튼을 고민한다면 꼭 색이나 디자인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쉬폰 커튼도 할만 합니다.

다만 주의해야할 점이라면 촘촘한 재질이어야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 쉽게 찢어지거나 하지 않아요.

와니룸 제품의 경우 조금 무게감이 있으나 만져보았을때 촘촘한 편이었고 폭이 2m가 넘으면 무조건 재봉선이 생기는데 튀지 않는 편이어서 괜찮았습니다. 뭐.. 개개인의 취향차이가 있을수 있으니 선택지 중의 하나로 권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