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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씨에 자전거를? 평택 자전거 탈만한 곳 찾기

LIFE

by Editor 2021. 10. 18.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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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자전거 탈만한 곳


우선 서울에서는 집을 나서면 바로 위치해 있는 중랑천에서 한강 자전거도로까지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었다.

평택으로 이사온지 벌써 3개월차...

자전거까지 잘 가지고 왔지만 막상 나갈 일이 없었기에 방치 수준이었던 '인피자씨'

오랜만에 끌고 나가본다.

 

 

일단 자전거 라이딩을 위해선 준비해야할 것이 많다.

전문적으로 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마추어로 즐기는 것도 아닌 출퇴근 라이더였던터라 빕이나 져지가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옷은 최대한 따뜻하게!!!

 

오래 탈 목적으로 나가는 것도, 기록을 만들어 볼 생각으로 나가는 것도 아니기에 가벼운 백과 함께 지갑, 스마트폰을 챙겨본다.

지갑 안에 카드가 없으면 아파트 공현이 열리지 않는 철통보안 아파트(?)라서 챙겨야 한다.

 

새로 산 펌프를 꺼내자.

이사 오기 전에 망가졌기에 하나 새로 장만했는데... 역시 믿고 사는 브랜드를 챙기는게 좋으다.

지로 자전거 펌프가 답이었다.

 

 

"딸 안녕~ 아빠 나가~"

아들은 방에서 조용히 혼자 책을 읽고 있기에 방해를 하지 않고 나가보자.

 

 

역시 안 타고 방치하면 바람도 빠져있고 램프도 방전이 되어있다.

다행히 낮에 잠깐 충전을 해두었기에 적당히 탈 정도는 되는듯 싶다. 타이어 공기압은 120psi 를 넣어서 출발해본다.

 

 

저렴이지만 출퇴근도, 운동도 도와줬던 인피자씨다.

별다른 특징이 없는 저렴이 로드자전거다. 그렇기에 막 타도 무방하다. 막 굴리고 세차도 관리도 부실했다.

체인청소툴 사두고는 체인 닦은지 벌써 5개월은 넘은것 같은데... ㅡㅡ

 

 

오늘의 목적지는 '소사벌레포츠타운'이다.

코스는 한바퀴 타임을 기록하는 것인데 집에서는 2~3분 정도 거리에 있으며 신호등 한번만 건너면 된다.

이 코스의 거리는 대략 700m 인데 자전거 전용도로는 아니고 주경기장 주변 한바퀴로 앞쪽은 주차장, 뒤쪽은 인라인장트랙과 축구장으로 이어지는 도로로 이뤄져있다.

 

 

기록은 스트라바 기준 5위?

확실히 이 동네는 자전거 타는 사람이 그닥 많지 않은듯 싶다.

물론 사람이 있는 시간대에 자전거를 타면 속도를 내기 쉽지 않다. 특히나 뒷구간과 앞구간이 겹치는 부분이 차량 통제봉이 있어서 조심해야한다. 어찌되었든 기록 보고 집으로...

 

 

다시 한번 느끼지만... 겨울엔 자전거 타는거 아니다.

내년 봄.. 따뜻해지는 날씨를 기약하며 자전거를 다시 봉인해본다.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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