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_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아이와 갈만한 곳일까?
"와~ 여기 정말 괜찮다. 또오자." 라고 할 수 있는 곳들도 종종 있지만 과반수 이상이 실망하는 여행지인 실상.
물론 똑같은 곳을 줄창 다니는 것도 무리가 있죠. 연간회원권을 끊는다고 할지라도 매주, 매일 그곳만 갈수는 없자나요.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곳, 부담되지 않는 거리의 여행지를 찾기 마련입니다. 경기도 동두천시에 위치한 이곳은 지하철로는 소요산역까지 오면 쉽게 해결되기는 하지만 굉장히 멀어요. 뭐 이정도면 나쁘지는 않으니 한번 여행을 떠나볼까요?
> 전제 : 올해로 6살이 되는 남자아이가 있습니다. 아이의 키는 110~115cm 사이입니다.
3월 1일 공휴일에 간 것이기 때문에 주말이랑 비슷할거라 생각했으나 주차문제로 고생하지는 않았어요. 다만 시간제로 운영되지만 100% 타임에 따라서 방문객을 교체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사람들이 많아진다는 점은 고민을 해봐야겠죠. 가장 아쉬운 점이라면 이곳이 현재 완벽하게 오픈이 도니 상태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현재 공사를 진행중이며 그렇기 때문에 매표소 역시나 임시로 설치되어있어요.
아마도 공사가 다 끝나고나면 좀 더 즐길거리가 생기지 않을까 싶어요. 외부의 경우 놀이터가 작게 있지만 놀이기구가 많은 것이 아니라서 따뜻한 봄날에 그냥 좋은 공기 맡으며 나왔다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을 검색해보시면 대부분 보이는 것이 바로 이 놀이기구에요.
누구나 아무렇지 않게 탑승하는 것은 아니고 헬맷까지 써가면서 직원들 책임하에 이용할 수 있는 기구인데 이게 115cm 이상 키부터만 사용이 가능해요. 키 제한이야 그 미만인 경우에는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니까 충분히 그럴 수 있으나, 한 타임에 20명까지만 이용할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대기시간이 상당히 긴 편입니다. 대기줄 역시나 새치기가 빈번하게 일어날정도로 정신없는 통에 운영에 있어서도 조금 아쉬움이 있죠.
2개 층을 운영하고 있는데 1층의 경우에는 공룡과 관련된 장소였어요. 그렇다고 공룡박물관과 같이 공룡의 디테일한 전시품이 있는 것은 아니고 컨셉을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으로 잡고 간단한 체험이나 놀이방으로 꾸며둔 것이죠.
들어갈 때는 잘 몰랐으나, 2층에 있는 놀이방은 4세 미만을 위한 곳으로 조금 큰 아이들은 들어가서 놀면 안된다고 해요. 특별히 놀이기구가 있다기보다는 영아들이 좋아할만한 아기자기함과 바닥의 폭씬함이 있죠. 엄마아빠가 잠시 들어와 앉아있을만한 공간이 되기도 합니다. 조금 있다가 나가라고 하는 그런 것은 아니지만, 그곳에서만 죽치고 있는 부모는 없으니 금방금방 인원이 교체되요.
2층의 경우에도 공룡과 관련된 것들이 있지만 동물, 곤충, 그리고 날씨 등등 다양한 주제로 꾸며져 있어요. 규모에 비해서 무언가 즐길만한 것이 굉장히 많지 않기 때문에 전체를 둘러보는데 시간이 얼마 걸리지는 않기는 합니다. 입장료가 2천원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너무 많은 것을 바라면 안되겠지요. 그래도 1시 10분 입장에서부터 나갈때 시간이 얼추 4시가 넘었으니까 괘나 있었죠.
다만 이곳의 입장은 한번 들어오면 재입장이 불가능하며, 음식물 반입은 왠만하면 허용하지 않아요. 2층 휴게실에서 간단한 음식물 섭취는 가능하지만 테이블이 있거나 하지는 않기 때문에 적당한 간식거리정도만 챙기세요.
소요산역 인근에 와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이 일대에는 그닥 아이랑 먹을만한 것이 없어요. 동두천 시내로 다시 돌아가야하는데요. 거한 식사를 즐기는 것이 아니라면 소요산역에서 5분 거리에 있는 [ 가마솥밥집 ] 을 찾아가보세요. 반찬이 엄청 화려하지는 않지만 아이들이 편하게 먹을정도의 집밥과 착한 가격 때문에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갔다온 이후에 간단한 식사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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